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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행궁동에서 즐겼다
이번 주말 ‘행궁동’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자
2013-09-07 13:11:45최종 업데이트 : 2013-09-07 13:11: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저녁은 직장인들에게 황금시간이다. 특히, 연인이 좋아하는 불타는 불금은 사랑추억 만들기에 최고다.  기자는 불타는 금요일, 한 달 동안 차 없는 마을로 변신한 '행궁동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색다른 추억 만들기에 '장사모(장용영을사랑하는모임)'가족들과 함께 했다. 장사모는 매주 일요일 오후2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리고 있는 '장용영수위의식' 출연진들 중 장용영을 사랑하고,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장사모, 이들의 장용영사랑과 수원사랑은 대단하다. 행궁동에서 열리고 있는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을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성공을 바라는 수원시민들이다.

차가 사라진 행궁동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 거대한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가 갖추어야할 모든 것이 완벽하다. 축제를 즐길 사람들로 넘쳐나고, 축제 속에 빠져들게 할 다양한 공연이 야간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출출한 분들을 위해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불금' 행궁동에서 즐겼다_1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하모니시리즈III '조이풀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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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행궁동에서 즐겼다_2
화령전 앞에서 펼쳐진 '어울림 한마당'

장사모 일행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화성행궁 옆 파빌리온 공연장이다.
원형탁자에 둘러 앉아 수원시립합창단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인 인성(Voice)이 표현해내는 환희, 열정, 감동, 화합의 네 가지 테마로 시민들과 함께 무한소통의 장을 나누고자 열리고 있는 하모니시리즈III '조이풀콘서트'을 즐겼다.

차 없는 행궁동의 야간 모습을 어떨까? 행궁동으로 향했다.
화성행궁 화령전 앞에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화령전 앞과 옆 잔디밭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은 다양한 노래공연에 합창도 하고,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10대들처럼 머리위로 손을 올려 박수를 치고, 함성도 지른다. 
중간에 추첨행사도 있다. 군포에서 오신 여성관광객이 추첨에 담청 되어 선물을 받자, 수원시민들이 아낌없이 축하를 해준다. 

화령전에서 주민센터를 지나 화서문로로 향했다.
기자를 비롯한 장사모 일행이 만난 시간이 20시라 배가 출출했다. 행궁동 음식점들은 어떤 모습일까? 화서문로 거리에 위치한 음식점을 찾았다. 기자 일행이 찾은 음식점은 주점으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집이다. 실내 홀과 넓은 마당에 손님들로 가득하다. 다행히 우리일행은 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두부김치, 골뱅이소면, 감자전에 동동주는 최고의 만찬 이였다. 동동주 한잔 두 잔이 넘어가자 목소리도 높아지고, 수원사랑과 장용영사랑이기에 행궁동 사랑까지 첨가되어 분위기는 익어갔다.
젊은 남자들로만 구성된 음식점 사장님은 밀려오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음식점에서 나와 화서문로 거리에서 친환경전기차동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정조로 대로변을 걸었다. "차들이 점령했던 대로변을 언제 또 걸어보겠냐, 야 이거 신나네..."
출발지점인 화성행궁에 다시 도착했다. 행궁광장에 유치한 트램(노면전차)에 승차하자 질문이 쏟아졌다. "이게 이름이 노면전차가 맞아, 무인운전이 맞아, 언제 수원에서 다니는데 등"한바탕 질문과 답이 끝나고, 다정하게 기념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불금' 행궁동에서 즐겼다_3
응원합니다...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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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행궁동에서 즐겼다_4
우린 기다린다...친환경교통수단 트램(노면전차)을 -

화성행궁광장을 지나 수원천 지동교로 향했다. 지동교에서 열린 시민가요제와 대학가요제는 끝난 뒤였다. 이동 중에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대학생 4명을 만났다. 상금도 60만원이다. 우리는 그들을 둘러쌓고 박수를 보내며 축하해주자, 그들은 즉석에서 우리일행에 딱 어울리는 강진의 '땡벌'을 불러주었다. 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거리축제가 되었다.  

생태교통 수원2013년 행궁동 탐방 마지막 코스는 지동순대타운이다. 순대에 야채, 버섯, 당면이 푸짐한 순대곱창철판뽁음과 소주한잔은 최고였다.
소주한잔에 행궁동 탐방을 정리하고 나온 시간은 12시를 넘기고 있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이번 주말에도 행궁동과 화성행궁, 지동교 등에서 다양한 환경축제가 펼쳐진다. 가족과 소중한분들이 함께 찾아 멋진 추억 만들기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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