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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 되다
행궁 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 미리 체험해보는 미래도시 성공하길...
2013-09-02 16:21:22최종 업데이트 : 2013-09-02 16:21:2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이 9월1일 저녁 6시30분 행궁 광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염태영수원시장과 시민과 세계 생태도시 관계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행궁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자동차보다는 사람을 위한 생태도시에 관심을 가졌으며, 행사가 끝나자 무동력 이동 수단을 이용하여 거리 체험에 나섰다.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 되다_1
행궁광장을 가득메운 시민들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 되다_2
자전거 조형물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은 화석연료 고갈 시대에 대비하여 자동차 없는 마을을 미리 체험하고 녹색도시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수원 화성과 함께 200년을 지내온 성 안 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한 개발이 제한되어 낙후된 원 도심으로 남게 되었다. 
개발제한으로 낙후된 마을을 재생시키고 사람중심의 마을로 만들어 미래에 닥칠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미리체험하게 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행 "생태교통수원 2013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수원시민과 행궁, 장안, 신풍동 주민들이다. 생태도시 수원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도시 수원시는 사람이 중심인 친환경 미래교통의 선두 도시가 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인 노면 전철을 도입하고, 친환경 무동력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여 보행자 중심인 도로를 만들어 녹색의 모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2013은 낙후된 구도심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어린이와 노약도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마을이 될 것이다. 많은 도시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자동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실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불편체험을 통한 착한 도전에 지구촌 가족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ary Jane Ortega ICLEI(이클레이)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성공하길 바란다. 한 달 동안 차가 없는 생태교통 라이프 스타일을 받아들여 차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게 되는 이번 행사는 거리는 차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진짜 주인공은 수원시민과 행궁동 주민 여러분들이다. 주민들이 불편함을 참고 견디겠다는 용기가 없었다면 생태도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남경필 국회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시사, 박원순 서울시장, Konrad Otto Zimmermann ICLEI(이클레이) 공동집행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이 '이클레이 세계기후 시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고 밝히고, "수원시가 꿈꾸고 있는 화석 연료로 부터 자유로운 생태교통의 도시를 서울시도 함께 하고자 한다. 대중교통 전용지구 차 없는 거리를 만드는데 수원시가 앞장서고 대한민국 도시들이 생태교통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수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과 함께 문화 역사도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생태도시가 됨으로써 가장 선진적인 도시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생태교통 수원2013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 되다_3
연못의 구름다리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 되다_4
수원시에서 운행하게 될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정자동에서 생태교통 수원2013 개막식에 참석한 공모(60세)씨는 "생태교통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참석했는데 행궁동 거리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도로 바닥이 깨끗해 졌다. 간판도 보기 좋게 정비되고, 골목길 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어 도시가 처음 만들어진 신도시 같은 분위기다. 자동차를 가지고 다닐 수 없다는 불편은 어떨지 몰라도 동네가 새 동네로 바뀌어 주민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9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펼쳐지는 생태교통 수원2013은 행궁광장에 설치된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마을 골목길에서는 각종 공연도 펼쳐지며,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를 가족이 함께 타고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마을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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