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에 참여하다
2013-09-02 21:06:05최종 업데이트 : 2013-09-02 21:06:05 작성자 : 시민기자   안명자
어제(9월1일)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팔달문 안쪽 행궁마을으로는 차가 지나가지 않는줄 알았다. 버스기사님께 '행궁광장을 가야하는데 어디서 내리나요?'하고 물어보니 버스는 지나간다고 한다. 기사님이 뭔가를 잘못 아셨나? 생각하며, 다시 질문을 하니 노선버스와 택시는 지나간다고 하신다. 

나는 이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지난 7월 21일 '생태교통 e-서포터즈' 발대식을 한 후 기본교육을 받았다. 대학생3명과 블로거와 함께 5인 1조로 구성되어 10개조가 행사기간동안 SNS를 통해 서포터즈를 하게된다. 

'생태교통수원 2013' 개막식에 참석하기위해, 개막식이 시작되기 한시간전에 행궁광장에 도착하였다. 행궁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형태의 조형물이 가득하였다. 행사장을 둘러본 후 e-서포터즈 집결지인 매표소앞으로 갔다.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각자 또는 조별로 취재활동을 하였다. 

우리 조는 6조인데 늦게 오는 학생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신풍 초등학교뒷편을 향했다. 예전에는 지저분했던 마을 뒷길이 벽화 마을로 변해 있었고, 지역주민들이 편히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로도 정비가 되었었다.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에 참여하다_1
'생태교통수원 2013' 홍보조형물
,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에 참여하다_2
여러 모양의 자전거 시승식
,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에 참여하다_3
변화된 마을의 모습
,
'생태교통수원 2013'개막식에 참여하다_4
신풍초등학교의 취타대

벽화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어르신 한분이 자신의 집앞에 걸려있는 두장의 사진을 설명해주신다. '예전에 이 길이 이랬는데, 지금은 이 모습이다.'라며... 또 골목안쪽의 쇠로된 맨홀뚜껑을 가져가서 자신의 집 앞 사진은 가져가지 못하도록 화단속에 시멘트로 고정시켜놨다는 설명을 하신다. 

맨홀 뚜껑을 가져갈 정도로 어둡던 마을의 벽에 그림이 그려지고, 골목의 바닥에는 사방치기 그림등으로 마을이 환하게 변했다며 밝은 표정을 지으셨다. 

다른 쪽 길을 가니 자전거 모양의 의자도 보인다. 그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중년의 친구들 뒤로 뒷바퀴쪽에서는 초등학생이 올라가 장난을 하는 모습이 '예전 지저분했던 그곳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개막식전에 행궁동 마을을 구경하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수많은 주민들과 국내외의 내빈들이 입장을 한다. 송지헌아나운서와 장윤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후의 공연이 있었는데, 소리꾼 '장사익'선생의 공연의 수많은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공연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신풍초등학교 '취타대'동아리에서는 주 3일씩 6개월간 준비하여 거리행진을 하였다. 
이렇게 한마을주민이 참여하게 되는데는, 찬성하는 주민도 많았지만, 반대하는 주민과 상인들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9월1일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지구의 온난화현상을 막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한다. 이번 생태교통행사가 진행되면서 베란다에 바람빠져서 보관되어있던 자전거를 꺼냈다. 

저녁늦게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 연습을 하는데 자전거 배우기가 쉽지가 않다. 열심히 연습하여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겠다. 환경을 지키는 일에 참여도 하고, 나의 건강을 위해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