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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 광장 자전거 무료 대여소 인기 폭발
2013-09-03 17:46:19최종 업데이트 : 2013-09-03 17:46: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생태교통 수원2013'축제가 열리고 있는 수원 화성 행궁 광장에는 어린들이 질서를 지켜가며 지정된 길(코스)로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자전거 타기 체험장은 수원시 보육정보센터에서 6~7세 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해 330여 제곱미터(약100평)에 펜스를 설치하여 만들었다. 

행궁 광장 자전거 무료 대여소 인기 폭발_1
유치원 어린이 자전거 택시 타기

자전거 체험장에는 30여대의 어린이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다. '신나고 안전한 유아 자전거 체험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자전거 타기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용 신청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접수자가 없을 때는 이용이 가능하다. 

체험장은 어린들이 질서정연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자전거 길(코스)이 그려져 있다. 지도교사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자전거 코스를 완주하면 어린이 안전자격을 준다. 코스는 직선코스와 굴곡코스, S자 코스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쉽지 않은 높은 난이도의 코스이다. 또한 자전거를 천천히 탈 수 있게 낮은 가속 방지턱도 설치되어 있다. 

오전은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선착순 90명이다. 생태교통 자전거 체험은 30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첫 번째 코스는 자전거 타기 두 번째 코스는 자전거 타는 풍경 동산 나들이와 무동력 이동장비 전시장을 둘러보게 된다.

오후에는 일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장을 운영한다. 일반 어린이는 보호자인 부모와 함께 체험장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9월2일 처음 시작했는데 많은 어린이집에서 신청이 몰려 날짜를 지정해 주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 자전타기 체험장은 부모와 함께 생태교통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체험장 옆에 설치된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유치원생들에게 인가 많은 곳이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는 생태교통을 체험하기 위해 '자전거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자전거 택시가 있다. 자전거 택시는 6인승 자전거와 4인, 3인, 2인승이다. 

행궁 광장 자전거 무료 대여소 인기 폭발_2
어린이 안전 자전거 체험장

수원시 고등동의 한 유치원생들이 생태교통을 체험하기 위한 행궁 광장에 나들이를 나왔다. 유치원생들은 '어린이 안전 자전거 체험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와 이곳에서 선생님이 운전하는 6인승 자전거 택시를 타고 싱싱 달리는 재미를 느끼고 본다. 

어린들은 자전거를 타고 행궁 광장을 한 바퀴 돌면서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큰소리로 친구의 이름을 불러댄다. 광장을 한 바퀴 돌아온 자전거 택시에서 친구가 내리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자전거에 오른다.

유치원생을 지도하고 있던 선생님은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놀아 주어 좋은데 피곤 할 것 같아 모임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생태교통 자전거 대여는 무료이다. 대여는 신분증을 보관하고, 주소와 생년월일을 기재하면 광장에 주차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는 주차장 공간에서만 탈 수 있는 자전거와 생태교통 마을을 돌아 볼 수 있는 자전거로 구분된다. 

어린이 자전거와 누워서 탈 수 있는 자전거는 주차장에서만 탈 수 있고, 성인용과 많은 사람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택시는 생태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은 자전거 택시를 타고 광장과 마을을 둘러보기도 한다. 

행궁 광장 자전거 무료 대여소 인기 폭발_4
엄마와 함께 자전거 타고 달려요.

자전거 대여소에는 사용료를 문의하는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무료 대여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함성에 가까운 목소리로 함께 온 일행을 불러 댄다. 기자도 신분증을 보관하고 주소와 생년월일을 기재하고 자전거를 대여하여 생태교통 마을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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