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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
영통2동의 행복한 '되살림 장터'
2012-09-17 12:19:04최종 업데이트 : 2012-09-17 12:19:04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영통2동의 중심에 자리한 벽적골 공원에서는 9월15일 오후2시부터 행복한 '되살림 장터'가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수원YMCA가 주최가 되어 수원마을 르네상스 센터의 후원으로 열렸다.
주민센터 동아리들의 작품전시회와 함께 동아리들의 밸리댄스공연,비보이공연,민요공연등 볼거리까지 풍성하게 열려 토요일의 오후를 즐기려는 주민들로 가득했다.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1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1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2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2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3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3

동아리들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도깨비 장터가 열려 사용 하지않는 가전제품,아이들 장난감,도서등의 중고물품들을 들고 나와서 판매및 교환을 원하는 알뜰한 주부에서 부터 학생들 까지 되살림 장터에서 물품을 판매하려고 준비를 하며 주변을 정리 하고 있는 팀들이 제법 많아 보였다.

처음 중고물품 장터를 시작할때만 해도 서로 눈치를 보며 판매를 꺼려 했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되살림 장터에서 안쓰는 물건들이나 작아져 못입는 옷과 구두 가방등의 물건들과 아이들의 장난감, 도서종류들을 들고 나와 판매를 하거나 물건을 교환하려는 알뜰파들이 많아졌다.
 
중학생으로 보이는 3명의 학생이 옷과 장난감등의 자잘한 물건들을 정리를 하면서 판매 준비를 하고 있는듯해 시민기자임을 밝히고 취재를 위해 사진좀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하게 허락해 아이들과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태장중학교 다니고 있는 친구들로 준언,동석,택균이라고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주며 작아져서 입지못하는 옷가지들을 들고 나왔다고 하며 미쳐 떼어내지 못하고 들고 나왔던 교복 상의에서 이름표를 떼어내느라 고심을 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가득한 3명의 친구들은 물건을 판매한돈은 어디에 쓸거냐고 물어보자 "불우이웃돕기 할거예요" 하며 씩씩하게 대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늘 판매한 금액 전부를 성금으로 낼거냐고 물었더니 "아니요 용돈으로도 써야지요" 하며 해맑은 웃음을 보내는 아이들이 보기 좋았다.

되살림 장터에서 물건을 판매하려면 자리세 500원을 내고 판매액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며 학생들은 3시간의 봉사활동 점수 까지도 받을수 있다고 하니 자신들의 노력으로 불우이웃도 도울수 있고 돈의 귀함도 느껴볼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수도 있겠다.

쌀뜨물 발효액 사용으로 환경을 살리며 녹색생활을 실천할수 있게 하기위한 영통2동 주민센터 EM 홍보 동아리들도 공원 행사장에서  EM을 나누어주며 친환경 살뜨물 발효액 만들기와 사용법등을 알려주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쌀뜨물 발효액의 홍보활동에는 대부분은 주부들이 관심을 보이지만 어린이들이 많은 토요일 오후의 홍보활동에서는 초중학생들 까지도 발효액 만들기와 사용법등에 관심을 보였다.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4
벽적골 공원에 사람들이 모인 까닭은?_4

영동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지민 학생은 친환경 세제인 쌀뜨물 발효액을 어떻게 사용할수 있는지 어떤방법으로 만들어야 되는지에 관심을 보여 어른들이 놀라기도 했다.

쌀뜨물 발효액을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을 했더니 평상시에 만화책을 즐겨 보는데 만화책을 보면서 쌀뜨물 발효액 사용으로 환경을 살릴수 있다는것을 알았다고 한다.
나누어 주는 EM을 받아들며 엄마과 함께 만들어서 사용하겠다고 하며 홍보전단까지 꼼꼼이 챙겼다.
아직 어린학생 이었지만 녹색생활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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