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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
수원 여성들의 노력과 솜씨를 응원하러 놀러가봅시다
2012-10-18 15:30:55최종 업데이트 : 2012-10-18 15:30:55 작성자 : 시민기자   한남수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기관인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개관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의 작품발표회의 성격을 띈다고 한다. 

3개월, 6개월의 정기교육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들에 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여성들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취업까지 연계시키자는 설립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이번행사에서도 새내기 수강생에서 부터 취업을 앞둔 준전문가 수준의 수강생들의 노력의 결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취미수준의 교육을 넘어 실제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100%는 아니지만 외부에서 구인요청이 있을 시에는 수강생을 연결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수강생들은 총 5부분으로 나뉘어진 세부행사를 통해 그 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품발표 전시뿐만 아니라 수원시가족여성기관 5주년을 축하하는 축하공연사절단도 수강생들이 직접 맡아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축하공연에서는 밸리댄스, 통기타, 합창, 민요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1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1

수원시여성회관에 개설되어 있는 프로그램은 건강/체육, 외국어, 인문학처럼 취미생활의 성향이 강한 과정부터 경락, 논술지도사등과 같은 자격증 취득과정 그리고 궁중요리, 바리스타등과 같은 취/창업지원과정까지 강좌의 수만큼이나 강좌의 개설 목적도 다양하다. 

그리고 전통생활매듭, 미니정원식물관리, 부동산재테크관리, 웃음치료와 같이 구민회관이나 주민자치기관에서 운영하지 않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도 개설되어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발표회라는 성격의 행사이다 보니 결과물이 눈에 보여지지 않는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다 함께 즐기자는 축제가 그들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한다.

►나눔장터 
○ 운영주체 : 가족여성회관 제과제빵기능사반, 떡한과반, 폐백이바지반, 궁중요리반, 밑반찬반,
                   바리스타반, 우리아이한복만들기반, 현대실용의상중급반, 홈패션반 강사 및 수강
                   생, 각단체 
○ 판매일시 : 2012년 10월 19일(금) 12:00 ~ 16:00 

►체험마당 
○ 체험마당 운영주체 : 가족여성회관 웨딩업스타일, 토탈메이크업, 헤어연구반강사 및 수강생
○ 판매일시 : 2012년 10월 19일(금) 12:00 ~ 16:00 

►수강생 작품전시 
○ 운영주체 : 가족여성회관 규방공예반, 문인화반, 수채화반, 양장기능사반, 연필인물화반, 예쁜
                   손글씨반, 우리아이한복만들기반, 유화반, 의류리폼반, 전통생활매듭반, 한지공예
                   반 강사님 및 수강생 
○ 전시기간 : 2012년 10월 19일(금)~10월 26일(금) *주말제외*
○ 전시장소 : 가족여성회관 내 갤러리 및 운영관 1층 북카페 

►실내행사 
○ 행사일시 : 2012년 10월 19일(금) 10:30~12:30
○ 행사장소 : 가족여성회관 내 교육관 3층 다목적실
○ 행사내용 : 5주년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 등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2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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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3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3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수원시의 관리 아래 있는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단체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경우 수강생들의 발표회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업과 타 기관의 후원이 없다고 한다.
물론 이번 축제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수강생들이 따로 참가비를 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눔 장터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들와 체험 마당의 네일아트와 메이크업등 재료비가 필요한 참가자들은 사비로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사비와 시간을 들여가며 그 동안 자기개발에 힘쓰고 굵직한 행사의 주최가 되어 이끌어가는 수원의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모든 행사가 수강생이 주최가 되어 진행되는 만큼 평소 수원시여성회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민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자. 포기하지 않고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해 온 수강생들에게는 현장에 가서 구경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축하가 될 것이다.

후원도 없고 수강생들의 사비로 재료를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라 당연한 것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수익금의 활용처이다. 좋은 취지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수익금을 좋은 곳을 위해 쓰면 좋으련만 수익금의 기부는 참가자들이 자발성에 맡긴다고 한다. 

수원에는 마음만 먹으면 취미활동을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많이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주민의 여가를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은 대부분 시간이 자유로운 주부나 학생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직장인을 위해 퇴근 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과 취미활동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성이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일 경우에는 더욱 사정이 딱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여전히 소외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4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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