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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서 열리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참가하다
2012-09-14 21:02:45최종 업데이트 : 2012-09-14 21:02:4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살맛나는 사회는 내 이웃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것이다.
내 이웃들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기관 등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가 열렸다.
'2012 수원시 평생학습축제'가 그것이다.

이번 축제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14일과 15일 양일간 펼쳐지고 있다.
'인생 100세, 아름다운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는 평생학습 축제는 특징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다.  슬로건에 맞게 축제에 참가한 분들의 연령도 초등학생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130여개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들이 참가한 이번축제는 '배움마당, 나눔마당, 소통마당, 참여마당'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모두 시민참여축제이다.

그중 소통마당에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첫날 주민자치센터동아리 경연대회와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둘째날 청소년학습동아리 경연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한 팀은 '아리랑파워, 소리공간, 처음처럼'등 8개 팀이 참가했으며,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한 팀은 '춤추는 무용단, 징검다리 기타 앙상블, 메아리'등 12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뽐내다.

첫날 오전, 화성행궁 광장 여기저기에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소통마당인 동아리경진대회 참석한 각 팀들마다 리허설과 파이팅을 외치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열의가 대단하다.

화성행궁서 열리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_1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참가한 '수원 대취타'(좌측 첫번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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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서 열리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_2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메아리팀 '오카리나 연주'

시민기자도 평생학습축제동아리 경연대회 '수원 대취타'팀의 단원으로 참가했다.
대취타는 좀 생소할 수 있다. 대취타는 옛날에 임금의 행차나 군대의 행진에 사용된 군악이다.
나각, 나발, 태평소, 장구, 꾕과리, 용고, 자바라, 징, 향피리, 소금 등 여러 가지 악기가 등장하지만 그 중 웅장한 나발소리와 슬픈 곡조의 태평소 소리 그리고 여러 명이 동시에 용고(북)를 치는 광경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나발을 들고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무대에 단원들과 자리를 잡았다.
"혹 소리가 안 나면 어쩌지...혹 다른 소리가 나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시민들 앞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었다.

수원 대취타 김영훈 단장은 "대취타는 우리의 멋과 소리이자 자랑입니다. 시민들에게 대취타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이번축제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대취타 동아리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연락주시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전통 음악에 도전해 보십시오."라고 말했다.

화성행궁서 열리는 '수원시 평생학습축제'_3
동아리 경연대회 쏠린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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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축제 우리도 함께 즐겨요.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우고,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가는 동아리 경연대회는 평생학습으로 변화된 더 나은 삶을 즐기는 시민축제를 보여준 아름다운 시간으로 충분했다.

배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남녀노소 수원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어울릴 수 있는 평생학습축제가 내일까지 이어진다.
주말나들이 코스로 이곳 화성행궁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평생학습축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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