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음침하던 화산지하차도의 변신, 기대한다
화산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현재는 불편
2013-09-05 15:38:37최종 업데이트 : 2013-09-05 15:38: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최근의 수원시의 도시의 포커스로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중심의 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수원시의 목표이다. 현재 자동차 위주로 되어있던 도시교통의 중심도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사람과 환경이라는 화두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화산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공사 진행중

화산지하차도는 기존에 대표적으로 보행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되던 공간이었다. 그동안 차도와 보행지역간 소음방지를 위해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보도 바닥을 개선하는 작업도 이루어졌지만 오래 전 건설 당시부터의 구조적 문제로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화산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공사 안내판에 공사기간이 8월 10일까지로 공고가 되어 있는데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오타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이곳 계단을 이용하는데 위험이 다소 있다.

대표적인 보행회피지역으로 꼽히던 화산지하차도

화산지하차도는 대표적으로 보행자들이 꺼리는 공간이었다. 특히 야간시간대 여성들이 이곳을 회피하던 지역이다. 화산지하차도는 화서역과 화서주공아파트,화서동 꽃뫼 먹거리촌을 연결하고 철도로 분절되어 있는 화서동 지역을 연결하는 통행로로서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십수년전에 건설되어서 보행자를 배려하기 보다는 자동차 중심으로 건설이 되었다. 그리고 수년간 반복되었던 폭우시에 침수문제도 항상 골칫거리였다. 작년의 경우 폭우로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되어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전면통제되었지만 다행히 올해는 침수되지 않았다.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보행하기 좋은 통행로로 탈바꿈하길...

화산지하차도의 경우 차도와 보행통로가 나란히 놓여있고 지하로 되어 있어 소음문제가 심각하다. 지나갈때 차량의 소음이 지하차도 내 전체에 울려퍼지기 때문에 그 소음은 더욱 크다. 그리고 어두운 조명과 하수도 등 보행통로 중간까지 튀어나와있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십수년 전에 건설된 이 지하차도 구조 자체를 바꾸기는 불가능하지만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지하차도 통행을 피해 멀리 횡단보도로 돌아가는 경우도 보인다. 시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통행하게 만든 지하차도가 시민들이 회피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 공사로 당장 통행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공사가 완료되면 더 좋은 통행로가 될것이다. 인내를 가지고 참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존 지하차도 벽면에 보기 좋지 않은 낙서가 많아서 더 협오감을 주기도 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걷고 싶은 보행통로가 되는데 일조해야 한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