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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복절의 달에 다시 기억하는 친일파 후손의 반성
올림픽 한일전 필승, 필승, 필승을 기원하며!!!
2012-08-09 11:57:06최종 업데이트 : 2012-08-09 11:57:06 작성자 : 시민기자   유남규
다음주 15일은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의 압박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해방의 날이다. 이 광복절을 닷새 앞둔 날 바로 우연하게도 영국 런던에서는 올림픽 축구 한일전 동메달 결정전이 펼쳐진다.
우연치고는 참 묘한 일이다.  한일전 축구경기에 광복절이나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는게 심한 비약일지 모르지만 솔직히 축구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건 한일간에 맞붙는 일에 있어서 이런 민족감정 생각 안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다고 본다.

스포츠에 이런 감정을 갖다 붙이는 것도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일본에 책임이 있다.
그들이 여전히 일제강점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고, 정치인들이 여전히 전범이 있는 신사를 참배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를 조롱하고 있고, 독도를 강탈하려는 침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일전에 열광하며 반드시 이겨주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우리가 스포츠나 기타 분야에 한일간의 과거사를 접목시켜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적적으로 일본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8월 광복절의 달에 다시 기억하는 친일파 후손의 반성_1
독립기념관

어쨌거나 이 8월은 우리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조국 해방을 맞이한 달이기에 너무나 숭고하고 가슴 벅차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현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달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쯤에 아주 신선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벽돌 한 장을 올리는 심정으로, 우리 집안의 진실을 사죄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고하는 것입니다." 
그때 언론의 보도에서 위의 글을 읽었는데 이는 일제 강점기 고위관료 경력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할아버지를 대신해 친손자가 사죄의 뜻을 밝힌 내용이다.

그동안 친일파들이 일제 강점기의 권력을 등에 업고 재산을 불렸다가 지금에 와서 자기 재산을 찾겠다고 소송까지 거는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 후손은 정말 제대로 정신이 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선대의 잘못으로 인해 후대까지 피해를 보거나 삶에 지장을 받는것도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일이고 우리 현대사의 불행한 하나의 단면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그런 사실 모두를 인정하면서 잘못은 잘못이고, 사죄할건 사죄한다는 솔직한 심정으로 국민앞에 머리를 숙이는건 후손으로써 도리라면 도리인 것이다.

당시에 사과한 사람은 경기도에 사는 분인데"저는 친일파의 손자입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일제 강점기 초반 군수를 지낸 할아버지의 친일 행위에 대해 후손으로서 느끼는 심경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해방 후 친일파를 청산하지 않은 것이 역사의 오점이라고 생각했고, 친일파와 그 자손들은 호의호식했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어렵게 살고 있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분개했다고도 했다.  

을사국치와 한일강제병합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희생과, 결과적으로는 국토가 두동강 나는 비운을 맛봤다. 일제 강점기의 쓰라린 역사, 그리고 그 밑에서 호의호식 했던 친일파 사람들. 그들이 죽거나 사라졌다 해도 그 후손만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히 사죄하고 용서를 비는게 도리일것 같다.

앞으로 이런 사람들이 많이 나와주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런던올림픽 한일전, 정말 꼭 이겨서 일본 열도를 침묵속에 빠트려 주기를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간절히 바란다. 우리 국민들이 목숨 걸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있음을 알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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