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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
사운 이종학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전시 다녀와서
2012-08-15 09:52:44최종 업데이트 : 2012-08-15 09:52:44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런던올림픽에서 축구 경기 3. 4위를 가리는 한. 일전이 있었고 국민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축구가 영예의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 후 인터넷에서 일본 국민들이 자국의 선수들에게 "일본으로 돌아오지 말라. 헤엄쳐서 돌아오라"라는 댓글로 자국 국민들에게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국민성을 보여 주었다. 

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_1
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_1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한 줌 재 되어도 우리 땅 독도 지킬 터"를 생전 좌우명으로 삼았던 사운 이종학의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이란 타이틀 아래 수원박물관에서 기획전시를 하였다. (전시기간 8월14일~10월14일)

입추를 고비로 한층 시원해진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은 박물관 관람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생각했다. 자유롭게 바닥에 자리를 잡은 어린 학생들, 로비를 가득채운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 그리고 소금. 해금 그리고 피리의 경쾌한 연주로 식전행사를 시작하였다. 아리랑과 뱃노래가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고, 젊은이의 목소리에 맞추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이 이렇게 경쾌하고 즐거울 수도 있구나 우리의 가락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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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_3
윤정의 여사 등 유족들을 소개하면서 이 전시를 더 많은 공직자들과 시민,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기다 아니다. 강제다 강제 아니다. 이것은 끝없는 소모전입니다. 사실의 인증은 증거에 의한다는 것은 만국 공법입니다. 또 강압에 의한 조약이 무효라는 것도 이미 국제법상 정설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자료를 일본에 보내주고. 답변해라. 이것만이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는 길만이 우리 이 치욕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는 길이다. 이것만이 우리의 자주권을 확보하는 길이다"라는 선생님의 육성을 들으며 본 행사는 숙연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염태영시장님은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시 떠오른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하여 안타까워하였고 이종학 선생의 사료 전시를 어린 학생들과 우리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이종학 선생은 "역사가 대대로 누릴 정신의 옥토라면 지금 제대로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호를 "역사를 김매기"한다는 뜻의 사운(史芸)이라 하였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한눈에도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독도에 관련된 문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갔고, 특히 일본인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고지도에서 그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찾았다. 그런 노력으로 1990년 7월 2일 시마네현에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독도는 물론 대마도까지 우리 땅이라는 항복을 받아 오기도 했다. 그리고 1980년대 수집한 고지도와 고문서들에서 동해를 옛 이름인 '조선해(朝鮮海)'로 표기한 사료를 찾아내기도 했다. 

끝나지 않은 역사 전쟁, 독도는 우리땅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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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제로부터 우리의 땅과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수집했던 2300여 점이 넘는 자료를 독립기념관에 기증하였고, 자료는 필요한 곳에 있어 연구와 활용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현충사와 수원시, 독도박물관 등에 자료를 기증하였다. 나아가 자신이 그동안 모았던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사운연구소를 설립하여, 학계에서도 포기한 '동학농민전쟁 사료집'발간을 시작으로 수원. 한일어업 및 한일관계. 독도문제 관련 자료집 발간을 진행했었다. 

조선의 안용복이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확인시키고 증명하였다. 더불어 에도 막부로부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도 독도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한 주권행사를 하였다. 

또 텔레비전 예능프로 1박2일 출연자들도 독도를 방문하였다. 김종민이 묻고 이수근이 대답했다. "집에 왜 가세요? 우리 집이니까 가지" "그래서 가는 거예요. 지금 일본은 우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땅이라고 웃기고 있는 것입니다. 독도는 눈이 아닌 가슴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땅이라는 것을 가슴으로 먼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에 우리 국민 모두 공감했을 터였다. 

반복 되는 일본의 망언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침묵하는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일외교를 펼쳐야하지 않을까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많은 아쉬움을 갖는다.
'사운 이종학,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전시를 통하여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 영토를 강건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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