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대안들이 춤을 춘다
2012-08-02 21:26:53최종 업데이트 : 2012-08-02 21:26:53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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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날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40도, 중부지방이 35도를 기록하며 살인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에너지절약 대안들이 춤을 춘다_1 반바지차림으로 출근합니다 에너지절약형 복장착용, 자유스럽고 시원한차람 반바지착용에 반팔 티셔츠를 입은 일명 '쿨비즈'차림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도 있다. '쿨비즈(Coolbiz)'는 시원하다. 멋지다는 뜻의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가 결합된 단어다. 여름철 업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벗는 등 셔츠나 간편한 옷차림의 근무복장을 말한다.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차림으로 출근복장은 사실 예전엔 꿈에도 생각 못할 일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이 용인되는 세상이다. 사무실 실내온도 28도를 유지하라 전력수급난 극복과 범국민이 펼치는 에너지절약 분위기에 부흥하기 위해 올여름 사무실 실내온도를 26도에서 28도로 상향조정 했다. 냉방기 전력사용이 높은 시간대(07:30~13:00,17:00~30:30) 1일 2회 순차가동을 중지하여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가동시간 준수 및 설정온도 28도' 안내문이 사무실 에어컨에 부착했다. 아무리 더위도 에어컨을 바라만 보고 있다. 미니 선풍기를 책상에 올려놓고 "바람아 불어다오"를 연발하지만 쉽게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 에어컨 설정온도 28도, 올해는 에어컨 가동하는 날이 없을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빛나가게 만들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사무실 온도가 33도에 육박하자, 에어컨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에너지절약 해답은 '절약'이다 하절기전력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올해 등장한 쿨비즈 차림에서부터 가정과 사무실, 기업 등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내 돈 내고 내가 시원하게 살겠다는데 뭐가 문제야"라는 식의 개인주의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지금당장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절약' 밖에 없다. 우리나라 전력사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절약에 의존하는 느낌이다. 에너지수급에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에서 수립,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동참을 유도해야한다. 2013년 여름엔 사무실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즐기며 근무를 하고 싶다. 꿈이 아닌 현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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