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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
2013-06-18 16:33:37최종 업데이트 : 2013-06-18 16:33:3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13년 9월, 수원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이 그것이다.

'생태교통 수원2013'은 해비타트(UN HABITAT, 유엔 인간주거계획)와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모임) 등 국제기구와 손잡고 석유 고갈시대를 대비해 자전거 등 비동력, 무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미래도시의 실제모습을 재현하고, 주민들이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생태교통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행궁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나이, 신체적조건, 성별에 상관없이 한달 동안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걷기, 자전거타기, 인라인, 유모차, 휄체어, 수레 등 그 밖에 바퀴달린 이동수단과 대중교통을 연계해 생활하면서 인류에게 친환경적인 생태교통 해법을 제시하게 된다.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1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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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2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2

지난 주말, 행궁동에 위치한 화성행궁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친구들과 팔달문 종로에 위치함 통닭골목으로 방향을 잡았다.
행궁동 일대는 9월에 있을 생태교통 페스티벌 준비로 여기저기 중장비가 동원되어 공사가 한창이다.

화성행궁에서 통닭거리를 가던 중 일행 한명이 외쳤다. "와, 내 직업은 못 속이나 보다. 거리 간판들이 화려한 변신을 했네, 저 봐"라고 하자 앞만 보고 가던 친구들이 일제히 머리를 위 건물에 붙은 간판을 주시했다.
"어라, 정말이네 언제 저렇게 멋진 간판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깔끔하고 보기도 좋고..." 친구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는 말을 종합해보면 모두 잘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었다.

낮고, 높은 건물에 저마다 홍보를 위한 간판들이 지금까지 모양과 크기도 달랐고, 조명 밝기도 달랐다. 한마디로 흉물스러웠다.
덕지덕지 혼란스럽게 붙어있던 간판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 디자인한 작고 아름다운 간판들이 내걸렸다.
'치과, 상회, 상담센터, 한의원, 인테리어' 등 낡은 간판 자리에 깔끔한 간판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기자 정신이 발동했다. 가게 안으로 무작정 들어가 "사장님 간판을 바뀌고 무슨 변화가 있습니까?" 하자, "우리 가게 이름은 말하지 마십시오, 사실 우리가게 간판의 크기가 큰 편이였는데, 크기를 줄인다니까 내키지 않았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간판이 큰 것을 선호하니까요. 간판이 바뀌어 장사가 안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며 "장사에는 별 영향은 없습니다, 전기료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고 긍정적이다.

사람도 첫 인상이 중요하듯 건물에 붙어있는 각종 간판도 첫 인상이 중요하다..
'생태교통 수원2013'을 위해 수원을 찾아오는 국내외관광객들에게 심플한 간판들은 수원을 깔끔한 이미지로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름다운 거리 분위기 조성으로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이 팍팍 온다.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3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3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4
간판의 변신 '생태교통 수원2013' 성공예감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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