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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0구단 창단식, 반드시 수원에서
2013-06-13 09:44:52최종 업데이트 : 2013-06-13 09:44: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13년 시작과 함께 115만 수원시민에게 날아온 낭보는 단연 '프로야구10구단 수원유치'였다.
지난 몇 년간 수원시와 수원시민, 경기도민이 합심하여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야구10구단 유치가 결실을 맺었다. 수원시가 '스포츠 메카도시'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그토록 염원하던 꿈이 현실이 되자, 수원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 모두가 온통 축제분위기였다.
프로야구10구단 유치성공에 시민들은 서로 어깨를 걸고 춤을 추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범시민 환영대회'로 풍성한 잔치를 열기도 했다.

프로야구10구단 창단식, 반드시 수원에서_1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10구단은 'KT wiz'이다.(사진출저 KT구단)

수원과 KT는  하나

프로야구10구단이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로 확정되자, 115만 수원시민들의 가슴에 야구열기로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를 보기위해 수원야구팬들은 승용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타 도시로 가야만 한다. 프로야구가 열리는 도시가 부럽기만 하다.

야구에 목마르던 수원시민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던 원정길...2015년이면 옛말이 된다. 이젠 거꾸로 서울과 인천에서 수원으로 찾아오는 원정 팬들이 생겨날 것이다. 또한 프로야구 1천만 관중시대 흥행몰이로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전국의 야구팬들이 수원을 찾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심장이 뛴다. 

115만 수원시민의 심장을 뛰게 한 프로야구10구단 'KT'가 고맙다. 115만 수원시민들은 프로야구10구단 'KT'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수원과 KT는 이제 한 몸이다. 2015년부터는 프로야구 1군에 진입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원과 KT가 같은 목소리, 같은 행동은 필수다.

10구단 창단식을 수원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건 아닌데

12일 한 신문에 보도된 프로야구10구단 창단식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편으로 "이건 정말 아닌데" 화가 났다.
'수원과 벌써부터 삐걱대는 프로야구10구단 KT'란 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KT스포츠단 관계자가 수원시에서 진행한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연말에 진행될 예정인 창단식 행사를 상황에 따라 수원이 아닌 다른 지역(서울을 암시)에서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 이유로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 교통 및 날씨문제 등이라고 한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수원시가 광역자치단체는 아니지만 115만이라는 준광역자치단체급 도시인데 그만한 공간이 없겠냐, 지역정서와 인프라를 확인하지 않고 이런 말을 할 수 있는냐"며 반발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 기사내용이 사실이라면 프로야구를 열망하던 115만 수원시민들은 'KT사랑'에서 'KT원망'으로 돌변할 것이다.
프로야구10구단 연고지가 분명 수원인데, 그 연고지를 버려두고 다른 지역에서 창단식을 갖겠다는 말이 나온 자체만 해도 큰문제고, 115만 수원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왜 이런 말을 KT관계자가 했으며, 왜 이런 내용이 기사화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수원시와 수원시민은 사실유무를 확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한다. 시작이 절반이라고 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발생된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10구단 KT탄생을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알리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 창단식이다.
KT창단식은 지역연고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 환영 속에서 펼쳐져야 한다. 지역연고 팬들에게 희망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선사하는 창단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 번째 필수조건은 지역연고인 수원시에서 창단식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역사적인 창단식을 수원이 아닌 밖에서'란 기사내용이 사실이 아니길...프로야구10구단 KT는 지역연고 팬들이 KT에게 무한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수원지역과 수원 팬들에 관련된 콘테츠 개발에 힘을 쏟아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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