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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래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였다
도란도란 이야기와 웃음꽃이 피어나는 마을 만들자
2013-06-14 14:20:46최종 업데이트 : 2013-06-14 14:20: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새로운 물결에 밀려 고유의 숨결이 사라져가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임은 수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르네상스 사업에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내 고장을 꾸며가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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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는 내가 사는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자며 20명의 지역주민들이 산드레미 마을 만들기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했다. 6월12일 저녁 6시30분에 개최된 회의는 마을 공동체 정신 회복과 거버넌스 행정을 정착시키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에 대한 정책을 개발하여 제안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가 시작되자 마을만들기 협의회 위원으로 추천된 주민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매탄4동 주민센터 '이진숙 총괄팀장'의 산드래미 마을만들기 협의회 구성에 대한 개요 설명이 있었다.

산드래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였다_3
수원 마을만들기 브리핑

또한 (재) 수원시정연구원 '홍성조 연구위원'이 수원의 미래는 마을에서 시작된다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홍 연구위원은 "세상은 변화되고 있다. 마을이 변화 발전되어야 한다. 마을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며, 세계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을 고유의 특색을 살려 나가야 한다. 마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민 다수의 총의를 모아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서 집단적 지적 능력이 발휘되어야 한다. 여기 모인 여러분은 마을 만들기 계획단 중 한 명이 아니라 지역의 대표자로서 115만 수원시민의 시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원 마을 계획단은 수원 마을만들기를 단계적으로 수립해 회의진행 과정과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해 마을 르네상스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매탄4동 마을만들기 협의체 조직 구성

주민이 앞장서 지역 정서에 걸맞은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매탄4동 마을 만들기 협회 임원진 선출을 했다. 임원진 선출은 이병덕 동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회장 1명, 부회장 1명, 간사 1명을 선출했다. 회장과 부회장은 참석위원의 추천과 동의를 받아 선출하고, 간사는 위원회 운영을 원활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회장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산드래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였다_2
류명화 매탄4동 마을만들기 위원장

회장은 '류명화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은 '안규호 동남 아파트 입주자회의 대표'가 선출되었다. 간사는 류 위원장의 지명으로 '전말연 매탄4동 꽃꽂이 교실 강사'가 위촉되었다.

류명화 매탄4동 마을만들기 협의회 초대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매탄4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다. 이웃을 사귀고 알아가면서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 마을 만들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갈 때 이웃과 소통하고 합화하게 된다. 수백년 동안 산드래미 느티나무와 함께 이어져 내려온 매탄4동이 변화를 거듭할 수 앞장서겠다. 여기 모인 위원님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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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이병덕 동장'은 "마을만들기는 마을에 사는 주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며, 자부심을 갖고 마을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매탄4동은 산드래미라는 아름다운 우리말의 마을 이름을 갖고 있는 곳이다. 또한 수 백 년의 세월을 견디며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가 두 그루나 있다. 이러한 고유지명을 살려 매탄4동하면 산드래미로 통할 수 있는 고유 브랜드를 살려 우리지역을 알릴 수 있는 협의회 이름을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드래미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록 옛날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450년이라는 세월을 견디며 마을의 변천사를 지켜본 느티나무 그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피어나는 산드래미 마을이 만들 질 수 있게 매탄4동 산드래미 마을 만들기가 협의회의 활기찬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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