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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워크숍에 다녀와서
30여명과 함께 떠난 양평에서의 하루
2013-06-14 14:30:54최종 업데이트 : 2013-06-14 14:30:54 작성자 : 시민기자   공예지
6월 13일, 시민모니터단 30여명이 양평에서의 워크숍 하루 일정을 소화해냈다. 
아침 9시. 염태영 수원시장님께서 깜짝 방문하셔서 버스 안에서 격려사를 해주셨다. 격려사가 끝난 뒤 버스 출발 전 찍은 사진 몇 장부터 하루 일정이 시작되었다. 연수원으로 가는 동안, 몇 시간은 레크레이션 웃음 강의로 지루한 시간을 날려주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워크숍에 다녀와서_1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함께

 - 여성친화도시, 수원 
   우리 손으로 만들기 강연 - 손영숙(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평에 도착한 뒤, 코바코(공익광고협의회) 연수원에서 들은 첫 수업은 위에 언급된 제목으로
시작되었다. 
 이 강연을 통해 자주 강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라는 의미가 '여성 위주의 친화 정책을 세우는 도시' 가 아니라 '남성만큼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양성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하여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하는 지역' 의 의미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강
연에서 언급된 '성인지 관점=성평등 의식' 에서 우리 지역(공간)을 (재)구성하고 지역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번에 선발된 시민 모니터단의 역할은 단순한 민원성 제안이 아닌 우리 지역의 시민 이용자들(청소년, 장애인, 한부모, 노인, 근로자, 외국인 가정 등) 입장에서, 성인지 관점에서 모니터링을 하여 그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라 하였다. 

이러한 내용으로 1시간 가량이 
진행되었는데, 강사님이 마지막에 언급했던 '유소년 여자 축구단=U17' 의 활약도 그러한 과정에서 탄생된 결과라고 강조하셨던 게 머릿 속에 떠나질 않았다. 강연이 끝난 뒤, 연수원 자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남은 시간을 보내며 다음 수업을 기다렸다.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워크숍에 다녀와서_2
손영숙 강사님의 강연

에스원 경호팀의 호신술 시범 & 체험 수업 

다음으로 받게된 수업은 무려 '호신술 체험 수업' 이었다. 
우선, 2명의 사범 출신 강사님들이
아찔하면서도 리얼한 시범을 몇 가지 보여줬다. 부상 투혼을 하면서까지 시범에서 보여주셨던 방법들은 하나 하나가 강렬한 임팩트로 남았다. 

강사님들의
시범이 끝난 뒤 체험 수업이 곧바로 이어졌다. 
팔을 푸는 방법, 머리채 잡힐 때 빠져나오는 방법, 폰으로 호신하는 방법, 기본적
으로 알려진 붙잡힐 때 빠져나오는 방법, 관절 꺾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익혔다. TV에서 봐왔던 방법들을 직접 체험해보니 그 감회가 새로웠다.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워크숍에 다녀와서_3
호신술 체험 수업 모습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1시간 산책 코스 

'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 그 뜻을 담았다' 고 해서 만들어진 세미원은 일반적인 공원이나 식물원이 아닌 자연 속에 담겨 있는 진리를 배우는 정원의 의미로 지어졌다. \그러나 엔진 사정으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산책 시간이 예정보다 줄어들었다. 그래서 국사원, 장독대 분수, 연꽃박물관 옆 카페, 페리기념연못 밖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 몇 가지 코스만 가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중에서 산책 코스를 가는 중에 연잎들의 향연과 장독대 분수가 눈에 띄었다. 
특히 장독대 분수는 한강물을 이 숨쉬는(공기가 통하는 도자기라 해서) 옹기들을 통과하게 하여 생명이 넘치는 물로 힘차게 솟구쳐 살아 숨쉬는 청정한 물로 만들겠다는 경기도민과 양평군민들의 의지를 담아낸 옹기들로 구성되어, 다른 여느 분수 퍼레이드 때보다도 새롭게 느껴졌다. 

약 1시간을 산책하다 카페
에서 팀장 님이 사주신 3천원짜리 연잎 아이스크림과 그 카페 바닥에 깔린 연잎 타일은 그 1시간의 피로를 날려주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워크숍에 다녀와서_4
연잎들의 향연

그러한 짧은 일정을 소화한 뒤, 수원에 돌아와서 보리밥 뷔페라는 곳에서의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워크숍에선 대부분의 참여 연령층이 40 -50대의 중년층들이 많아 약간의 아쉬움도 없진 않았다. 
다음 워크숍에선 20 -30대의 젊은층들
도 참여하길 바라본다.   

시민모니터단, 워크숍, 양평, 여성친화도시, 성인지관점, 성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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