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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메이드 음식으로 건강해지자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는 일석이조 식습관
2012-07-26 21:55:01최종 업데이트 : 2012-07-26 21:55: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유미
얼마 전 안녕하세요 라는 국민들의 고민거리를 주제로 다루는 토크쇼에 48kg의 감옥이라는 제목을 단 한 여성이 자신의 고민을 안고 나왔다. 고민은 제목 문자 그대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는 다이어트는 그야말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말고는 달리 길이 없다. 일부 사람들은 대중매체를 통해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너무 마른 몸을 유지하여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청소년들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들 한다. 

물론, 이 또한 수긍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써 마냥 수긍만 하고 앉아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여름철의 특성상 몸에 걸치는 옷들이 얇아져 노출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시기이기에 여성들의 다이어트 압박이 일년 중 가장 심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비키니는 고사하고 티셔츠 한 장에서도 겨울 내 불어났던 몸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무작정 음식 섭취량을 줄여버리면 변비나 탈모 등의 부작용로 건강을 해치어 아니한만 못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는 것은 이젠 누구나 아는 일.

들쑥날쑥한 퇴근시간에 따로 운동을 끊기도 힘들다보니 나는 보다 건강하게 먹는 다이어트를 선택하였다. 방법은 간단하였다. 점심 같이 밖에서 먹어야 되는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 간을 최소화한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것. 인스턴트 음식은 건강한 먹거리로 대체하는 것. 그것이 전부였다.

혼자 산다면 오히려 쉽지 않았을 홈 메이킹 푸드.
아무래도 함께 먹어줄 이가 없다면 재료비 등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비효율적으로 느껴지기 쉽고, 요리할 기분이나 음식의 맛까지도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나는 다행히도 4식구가 함께 살고 있어 보다 쉽게 홈 메이킹 푸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다. 

홈 메이드 음식으로 건강해지자_1
집에서 만든 닭가슴살 야채 스파게티

나의 목표는 늘어난 체중을 원상복귀 시키는 것이었다. 욕심 같아선 체지방만을 쏙 빼버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집 저울은 체지방까지 측정해주는 기계가 아닌지라 나는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간식 또한 종류를 바꾸어보았다. 

평소 좋아하는 과자들이 아닌 삶은 감자나 집에서 만든 구운 감자칩으로 바꾸었고, 사진에서는 조금 녹았지만 여름철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크림을 우유와 망고, 블루베리 등을 넣고 얼려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만들어 먹었다. 매일 먹는 밥에도 변화가 생겼다. 단순히 잡곡을 조금 섞는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양의 잡곡과 강낭콩, 은행, 밤 등을 첨가하여 밥을 짓게 되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나의 체중은 3킬로그램이 감량되어 있었고, 입맛 또한 바뀌어 전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예전에 입에 달고 살았던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입에 맞지 않게 되었고,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싱거운 음식들을 먹다보니 밖에서 먹는 음식들의 짠 맛에 전보다 더 집에서 만든 음식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여름철이다 보니 음식하기도 더워 식탁에서 국을 빼버리니 음식들을 천천히 씹어 먹게 되어 소화불량의 횟수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몸 또한 예전처럼 조금만 피곤해서 붓거나,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혈액순환 장애 등이 일어나지 않아 아침이면 가벼운 기분을 느끼는 날이 길어져 건강해진 느낌에 체중감량을 떠나 올바른 식습관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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