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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만발하는 계절, 양평 세미원에서
2012-07-22 12:01:45최종 업데이트 : 2012-07-22 12:01:4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이선

 

연꽃이 만발하는 계절, 양평 세미원에서_1
세미원 매표소와 입구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있는 세미원에 출사를 다녀왔다.
그런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막상 세미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동차가 밀려 다리 아래로 보이는 세미원에 들어가는데 30분 넘게 걸려 수원에서 2시간정도 걸렸다.

세미원 정문앞 식당앞에 주차공간이 한자리 보이기에 주차를 하니 아무말도 안하기에 구경하고 나올때 점심을 먹으려고 세미원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세미원 박물관 건물을 지나니 매표소가 있어서 경로우대 요금으로 2000원씩을 지불해 입장권을 구입, 들어갔더니 오른쪽 근처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름을 세미원으로 부르게 된 설명이 세미원 매표소에서 얻은 안내 책자에 의하면 洗美苑은 물과 꽃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관수세심(觀水洗心 물을보며 마음을 씻고) 관화미심(觀花美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하는)곳이라 세미원이라 한다고 했다.

요즘에 연꽃이 한창 피는 계절이라 넓은 연밭에 화려한 모습으로 뽑내고 있는 연꽂들을 구경하는 사람들과 우리처럼 카메라에 꽃을 담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두물머리가 가까이 있는 지점인데 수심이 깊어 농사짓기에는 힘든 버려진 땅을 강물을 정화시켜 주는 연꽃을 심어 관리를 잘 해 많은 사람들이 연꽃 구경을 오게 만든 세미원의 변신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넓은 연밭에 많은 꽃들이 소문난 이름값을 하고 있었다.

제일먼저 들어온 한강청정기원제단 모습이 보였는데 분수가 항아리에서 뿜어 올리오는 모습을 연출해 놓아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넒은 연밭은 아름다운 정자가 멀리보이고 수많은 연꽃둘이 가득피어 있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포즈를 취해가면서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했다.

연꽃이 만발하는 계절, 양평 세미원에서_2
정자가 연밭과 어울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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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만발하는 계절, 양평 세미원에서_3
아름다운 연꽃과 수련들

몇번을 가본 시흥 관곡지에서 본 연꽃밭처럼 세미원도 무척이나 넓은터에 연꽃과 수련들이 아름답게 피어 유혹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모습은 신양평교 다리밑에는 디리 그늘을 이용해서 공연 무대도 만들어 놓아 매주 토요일 공연이 있다고 하고  아이들과 온가족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가족단위로 즐기는 다양한 모습들이 보였다.
다리밑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의자들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더위를 피하기에 좋은 휴식공간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아쉬움이 있다면 입장료 4,000원이 조금 비싼 느낌이든다, 4000원을 내고 들어가서 볼거리 하나없이 연꽃밭 돌아보고 나오는데 그날 많은 사람들이 비싸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부부는 경로우대 요금 2000원씩을 내고 들어갔는데 입장권을 주면서 함께 준 무료시음권을 함께 받았는데 안내인의 설명이 없어 집에 와서 알게되었다.

표를 주면서 설명이 있었으면 뜨거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었는데 생각하니 나는 무관심하게 입장을 하고 주머니에 넣어 둔 시음권을 집에 와서야 알게 되어 정보를 모르고 간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경로자에게 간단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또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일은 출입구가 들어갈적에는 태극문양을 디자인해 멋지게 해놓았는데 구경을 다하고 나오려 하니 출구표시가 전혀 안되어 있어 망서렸다.
나이 든 우리부부만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있으려니 다른 사람들도 출구를 몰라서 묻는 사람들이 몇사람 보였다.
그러기에 출구에 나와 현장 의자에 앉아 있는 관리자에게 남편이 물어 보니 관리 이사라고 하기에 출구표시가 없어 헤맨다고 이야기를 하니 수긍을 하면서 빠른 시정을 해 놓겠다고 하기에 기분이 좋았다.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서 세미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운 날씨에 출구를 못찾아 헤매는 모습은 안 보이게 해 주기를 부탁하면서 지켜보려고 한다.

연꽃이 만발하는 계절, 양평 세미원에서_4
출구가 표시안되어 헤매는 사람들이 많았다

2시간에 걸려 세미원을 둘러 보니 의외로 연꽃사진을 찍는 사람들 모습이 많이 보였다. 카메라도 다양한 기종을 자랑하면서 멋지게 작품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니 재미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나 자신도 2년전 시작했는데 이제는 나의 사진들이 내가 보아도 멋지게 보일 정도로 작품처럼 보이는데 어느새 사진 작가가 되려고 도전을 해 출품한 작품들이 심사에서 입선이 몇번되어 요즘 작가가 되기 위한 교육과 몇번의 과정이 지나면 작가가 된다. 무더운 날씨인데도 뜨거운 연밭에 들어가 촬영에 열중하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남편이 쓰던 카메라를 선물받고 구청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보람이 있다. 

세미원 교통은 자가용으로 수원에서 판교 구리 고속도로를 가다가 양평 국도로 빠져 나가는데 휴일에는 차가 막히니 시간이 되는 사람들은 평일을 택해 구경가면 한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이다.
무더위를 식힐겸 넓은 연밭에 가서 잠시나마 화려하고 예쁜 연꽃들이 만발한 아름답게 꾸며 놓은 세미원 풍경을 구경해 보라고 추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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