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이라는 것, 그것은 자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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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이라는 것, 그것은 자긍심! 2013 수원화성연극제를 둘러보다 2013-05-28 11:54:50최종 업데이트 : 2013-05-28 11:54:5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수원시민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거주지가 수원이고 주민등록상 수원으로 되어 있으면 될까? 아니다.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권리도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시정에 참여하면 더욱 좋다. 그러나 그것은 바쁜 일상사로 쉽지 않다. 그러나 시 행사에는 시간만 내면 참가할 수 있다. 오늘은 2013 수원화성연극제(5.24-5.28) 마지막 날이다. 지난 24일부터 화성행궁 광장 일원과 KBS 수원아트홀, 수원시민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는데 116만 수원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시민기자의 경우, 지난 26일 오후 화성행궁 일대를 둘러보았는데 시민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았다. 미2사단 군악대 쇼밴드 공연 정조가 공중 부양 상태에서 시민들을 가리키고 있다. 퍼포먼스 무중력 인간의 한 장면 신풍초교 정문앞. 눈에 익은 분이 카메라를 들고 있다. 사진 배경으로는 오봉산일월도다. 동네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어주고 액자까지 만들어 준다. 타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 준다. 바로 '움직이는 사진관'이다. 이 지역 올해 9월 생태교통 도시 만들기 행사 중 하나다. 음악에 관심이 많아 우선 주무대에서 16시 30분 열리는 '미2사단 군악대 쇼밴드 공연'을 보았다. 시민들은 귀에 익은 팝송이 나오면 손뼉을 치며 호흡을 맞춘다. 군악대의 열정적인 노래와 연주, 미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준다. 함께 출연한 한국인이 부르는 챔피온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어 발길을 올긴 곳은 퍼포먼스 무중력 인간. 선글라스를 낀 정조대왕이 가로등 옆 공중에 매달려 있다. 시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설명할 수 없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찍기에 바쁘다. 드라마 독백 경연대회에 출연한 어느 고등학생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와, 이게 무슨 화면일까?' 인간과 디지털 기술이 만든 작품이다. 신체극 인코디드 한 장면. 부대행사 시민프린지 "펼쳐라! 놀아보자" 한국연극협회 수원시지부가 진행하고 있다. 바로 드라마 독백경연대회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데 30여명이 명대사 명연기를 펼친다. 일반인도 있고 고등학생도 있다. 심사위원은 세 분이다. 연극하면 기자도 학창시절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가 있다. 시간은 지나 벌써 저녁식사. 아내와 함께 화성행궁 거리를 거닌다. 점포마다 간판이 산뜻하게 정비되었다. 거리 디자인도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게 꾸며져 있다. 무엇을 먹을까? 멸치비빔국수와 깜장 비빔밥이다. 주인 아주머니 복장이 인상적이다. 머리 스카프에 앞치마. 그러고 보니 부대행사만 보았다. 밤 8시 주무대에서 열리는 호주의 신체극 인코디드(Encoded).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행위와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것이다. 줄을 타고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움직임, 스크린에 나타나는 환상적인 디지털 그림. 시민기자에게는 언제부터인가 독특한 습벽이 생겼다. 내 고장에서 일어나는 행사에 일부분이지만 동참해야 직성이 풀린다.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시민으로서 주인의식이 아닐까? 수원시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대부분 국제적 안목을 지닌 행사다. 시민으로서 이런 행사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자랑이다. 수원시민이라는 것, 그것은 하나의 자긍심으로 이어진다. 수원에서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행사가 시민들의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을 때 수원의 이미지는 좋게 퍼져 나간다. 수원시의 도시 위상이 높아진다. 이번 국제연극제를 보면서 수원이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았다. 이영관, 2013 수원화성연극제, 수원시민 연관 뉴스 지역축제 담당자는 지역관람객, 방문객 입장 생각해야2024.04.22 수원도심 한가운데 이런 비경(祕境)이 있다니?2024.04.11 "제3회 칠보산 진달래맞이 봄소풍 다녀왔어요"2024.04.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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