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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
2013-05-28 18:23:46최종 업데이트 : 2013-05-28 18:23:46 작성자 : 시민기자   채혜정
예전에는 멘토라는 낯설기만 했었다. 그랬던 용어가 지금은 아이들 교육에서도 흔히 사용될 정도로 우리들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멘토 제도를 도입하여 멘토와 멘티간의 멋진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는 누구나 멘토라는 용어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가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 멋진 멘토를 만나길 희망하 고 또한 자신도 멋진 멘토가 되길 희망한다. 
멘토는 조언자, 후원자, 후견자, 가정교사, 옹호자, 변론자, 인도자 역할, 모델, 코치 등을 뜻하며 멘티는 도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멘토링은 멘토가 멘티에게 조언을 해주는 전반적인 활동을 말한다.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1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1
 
지난 22일,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 4층 강당에서 다문화 멘토링 간담회가 열렸다. 
2012년까지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멘토로 활동했던 1기~3기 멘토들과 평소 다문화 멘토링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1부 순서로 다문화 멘토링 세미나가 열렸으며 2부 순서로 멘토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화성시 건강지원센터의 한은주 센터장은 다문화 현황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 그리고 멘토링의 개념과 역할에 대한 이해에 대해 강의를 했다.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는 수원시민과 외국인주민의 결연 및 멘토링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한국 정착 지원 과 지역주민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서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1년 7월 수원서부 경찰서 여경 10명이 멘토 1기로 외국인 주민 멘티와 결 연을 맺어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 4월에는 수원시 여성리더회 15명이 멘토 2기로, 2012년 9월에는 시민 10명이 멘토 3기가 되어 외국인 주민 멘티와 결연을 맺었다.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2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2
 
본격적인 멘토 활동을 위해 다문화 멘토링 교육이 실시되어 다문화 멘토링 워크숍, 다문화 멘토 보수교육 등이 이루어져 왔다. 다문화 멘토링 교육을 받은 멘토와 멘토와 결연을 맺은 멘티들은 문화교류 체험, 다문화체험투어 등 활동을 해왔다. 
2013년도에도 멘토들은 멘티들과 함께 문화활동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가족상담, 자녀양육 상 담 등의 멘토링을 하게 된다. 
외국에서 생활했을 때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주변 이주민여성들을 돕고 싶어 참가했다는 주부도 있었 고, 아내가 외국인인데 다문화 멘토링에 대한 관심으로 참가한 시민도 있었다.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3
외국인 주민의 멘토가 되어보자_3
 
현재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국민의 의식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 램에 참여하는 수원 시민들을 보면서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약하지만 꾸준하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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