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
퀴즈쇼 밀리어네어 녹화방송에 다녀와서
2013-05-29 22:53:06최종 업데이트 : 2013-05-29 22:53:0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사람을 처음 만나면 첫 인상이라는 것이 있다. 나의 첫 인상은 어떨까 궁금하기 보다 그 상대방의 첫 인상이 어떨까 하고 먼저 생각하게 된다. 방송인 김갑수씨를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고 또 다른 곳에 만나는 기회가 주어졌다.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에 사회자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겸사 겸사 녹화방송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 딸과 두번째의 방송국 녹화방송 참여이기도 하고 올해는 나름 뜻 깊은 행사이길 소망해 보면서.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등장했던 퀴즈쇼 
한국판으로 재 구성된 '퀴즈쇼 밀리어네어'가 지난 일요일(26일) 오전 11시 30분 약 40분간 방영되었다.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1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1

'퀴즈쇼 밀리어네어'의 원작인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 는 영국에서 첫 방송된 이후 84개국 이상으로 판매됐으며 117개국에서 다양한 버전이 방영돼 왔다고 하는데 60여 개국에서 방송되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고 퀴즈쇼의 원뿌리 국내에서도 영화와 함께 흥행에 성공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고 한다.

'퀴즈쇼 밀리어네어'의 첫 방송에는 6급 해군 군무원, 스타 통역사, 억대연봉 영업의 신, 30대 직장인 대표,
독서퀸 여대생, 택시기사 등 8명의 출연자들이 퀴즈대결을 펼쳤는데 박진감 넘치고 끼들이 많아서 좋았다.
녹화방송이 본방송되는 것을 기대하고 채널을 검색하고 보니 우리집은 22번이었다. 딸도 박수를 크게 치고 했었는데 문제는 1대 100이라는 프로그램처럼 문제가 약간 꼬이는 듯 하지만 막상 풀려면 약간의 지식이 요구되기는 한다.

절묘한 찬스가 세번이나 주어져서 50대 50으로 4지 선답 중 2개의 오답을 지워서 2개를 가지고 하나를 맞추는 기회, 친구에게 전화해서 정답을 물어보는 기회, 또 방청객 정답이 있다. 방청객들이 번호를 눌러 그 중 나오는 답을 선택하는 것인데 세번의 기회가 모두 정답만 나온다고는 볼 수는 없다.

딸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는데 실제 방송에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면 그 박진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사회를 보는 김갑수씨의 좋은 기운이 내게도 전이되어 무슨 일을 하든지 열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또 느꼈다.

녹화방송을 마치고 나오는데 끝까지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방청객 중 몇분은 서로 사진을 찍고 싶어했고 차례대로 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나 또한 행운을 얻었다. "사진은 본방송 나오고 나면 올리세요"
하길래 고이 고이 모셔 놓았었다.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2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2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3
방송인 김갑수씨도 만나고 녹화방송도 참여하고_3

지금생각해도 기분이 참 좋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고 찰칵한 그 장면을 보니 새삼 김갑수씨의 열정이 또 내게 전이되는 것이다.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카리스마는 이 퀴즈쇼에 어울린다.
물론 적합한 적임자를 선정했겠지만 방청객인 나 또한 같이 느꼈던 것이다. 함께 사진찍기를 요청하고 보니 얼굴이 정말 수척해 보인다. 방송의 역할로 인함인지 많이 말라 보였지만 나는 뚱뚱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 또한 좋다.

악수를 해도 더 세게 하였고 사진을 찍어도 강한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정말 훌륭합니다. 그 기운을 받고 싶습니다.' 무언의 대화였지만 김갑수씨는 어쩌면 나를 기억할지도 모른다는 착각도 들었다. 방송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보통사람이고 직업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많지만 첫 대면에서도 그가 어떤 분이지 느낌이 팍팍하고 오니 이거 참.

1대 100 퀴즈프로그램에서의 아쉬움이 너무 커서 '퀴즈쇼 밀리어네어'로 향할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도전하고 시도하는 그 자체가 나에게는 또 다른 신선함과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김갑수, 퀴즈쇼, 밀리어네어, 백만장자, 5억상금, 녹화방송, 시민기자 김성희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