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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 세계로...120여개국 송출 예정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 3일 밤 방영
2020-09-04 15:05:03최종 업데이트 : 2020-09-04 16:21:12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소프라노 김영미와 테너 강요셉.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소프라노 김영미와 테너 강요셉.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가 열렸다. 코로나 19 재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면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3일 밤 10시 25분부터 85분간 KBS2에서 방영된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월 22일 저녁 화서문 특설무대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관중 녹화로 진행되었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KBS 한국방송이 주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 북춤.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 북춤. 사진/KBS2 방송 캡쳐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는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의 특별사업 중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첫 번째로 수원화성에서 제작된 것이다. 이 방송은 KBS월드를 통해 세계 120여 개국에도 송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세계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에서 국내 최초 문화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세계유산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통해 문화재에 담긴 역사를 전 세계인과 함께 공유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위상이면서 가치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사회 진세연.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사회 진세연. 사진/KBS2 방송 캡쳐

화서문 특설무대는 화서문 옹성과 서북공심돈 사이의 성벽 구간에 대형 화면과 함께 설치되었다. 화서문 문루는 조명으로 변했고 서북공심돈은 특별하게 아름다운 무대배경이 되어 무대를 기획하는데도 뛰어난 안목이 있음을 보였다. 수원화성 실경과 화면 속 영상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형 예술작품이 탄생한 듯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배우 진세연이 진행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강요셉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서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이 출연해 북춤을 췄는데 군무와 리듬의 아름다움이 압권이었고 무대배경으로 우뚝 솟은 서북공심돈이 돋보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사진/KBS2 방송 캡쳐

 
국악인 송소희가 '아름다운 나라'를, 김준수가 판소리 일부분인 '암행어사 출두'를 열창했다. 다소 이색적인 무대로 태권도를 통해 한국에 빠져 12년째 한국에 살고 있다는 프랑스인 한국사 해설사 파비앙이 등장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맛깔나게 설명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지금 이 순간'을 정유지와 함께 'You raise me up'을 불러 코로나 19로 지친 대한민국을 위로해 주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정유지. 사진/KBS2 방송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화서문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콘서트,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정유지. 사진/KBS2 방송 캡쳐

걸그룹 '위클리'는 수원화성 화서문 앞에서부터 성곽 둘레길을 돌면서 아름다운 곳을 상큼하게 소개하고 'Tag Me'를 불렀다. '에이티즈(ATEEZ)',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등의 K팝 주역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코로나 19가 없었다면 무대 앞과 주변은 많은 관객이 열광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공연 중간에는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연을 통해 수원화성에 대한 진정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을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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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온 스테이지, 수원화성, 화서문, 서북공심돈,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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