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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도시재생 소식지 ‘행소다’ 13호 발행
행궁동 도시재생의 스토리를 담아낸 소식지
2020-09-07 14:21:39최종 업데이트 : 2020-09-07 14:21:1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행궁동 도시재생 소식지 '행소다' 2020년 특별호

행궁동 도시재생 소식지 행소다 2020년 특별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 행궁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에서 분기별로 발행되는 소식지 '행소다'는 행궁동의 도시재생사업을 담는 신문이다. 안태순, 김선자, 심숙영, 이은자, 이주니, 최정은 주민기자 6명의 인터뷰와 취재로 만들어진다. 도시재생사업의 의미 및 과제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주민의 눈으로 기록한 소식지다.

행궁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어울림센터'에 있는 주민들의 공간

행궁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어울림센터'에 있는 주민들의 공간

 
2020년 8월 31일에 발행된 2020년 특별호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주민들의 삶을 다독이는 내용으로 지면을 구성하였다. 행궁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16년 개소하였다. 올해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사업이 마무리 되는 해이다. 5년간 수원 원도심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도시활력증진을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실천했다.

행궁동도시재생사업은 지역공동체 사업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역량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5년차 사업을 맞이하여 공동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원조사, 사업의제설정, 기획, 운영, 모니터링 등의 사업 과정에 참여해왔다.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마을자치관리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행궁동도시재생거점센터(어울림센터)가 2019년 건립되었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의 이익을 위한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자립의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

현재 행궁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생마을해설가 과정, 행궁양과 제조단, 에코마을만들기, 마을조경학습, 주민리더양성과정, 청소년탐사대, 협동조합설립운영학습 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주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각 분야별로 학습하고 실행하는 모양으로 진행해나간다.

행궁동 도시재생으로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행궁동 도시재생으로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행궁동 벽화마을 모습

2500부가 발행되었다는 13호 '행소다' 소식지에서 읽은 기사 중 남수동에 거주하며 28년간 과일장사를 한 안영찬, 임금분 부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한 자리에서 과일을 팔며 오가는 주민들을 만나면서 인생을 살아내신 분이다. 남수동의 산 증인으로서 제2의 고향을 일구어온 사람의 삶에는 지역의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있다. 소식지에서는 이처럼 살아가는 한 명의 삶을 깊이 조명한 시선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내용이었다.

또한 최정은 주민기자의 글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삶이지만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매일 성곽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다. 창룡문 인근의 화성 성곽이 보이는 동네에서 살면서 매일 성곽을 걸으면서 느낀 점을 글로 표현했다.


9월부터 이뤄지는 행궁동도시재생대학 및 에코마을행궁동 만들기 사업 소개

9월부터 이뤄지는 행궁동도시재생대학 및 에코마을행궁동 만들기 사업 소개


이와 함께 행궁동 안에 있는 '수원 화성 대유평 진떼배기 농악보존회'를 인터뷰한 것도 새로웠다. 북수동에 있는 국악교육원에서 만난 안봉현 분원장은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지만 남사당패로 활동하는 작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악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남가락, 이리 풍물우도가락, 호남 좌도가락 등을 섭렵하며 농악예술인으로서 살면서 사물강습지도를 하는 명인이 되었다. 수원 화성 대유평 진떼배기 농악은 수원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을 보존하고 여전히 자신의 삶을 쏟는 인물이 수원 행궁동에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

행궁동 소식지 '행소다' 내용 중

행궁동 소식지 '행소다' 내용 중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는 도시재생사업 5년 만에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시작되었다. 주민들 스스로 지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출발에서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앞으로도 자발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2016년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행궁동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하나 둘 열리게 되고, 주민 주도의 마을 관리회사가 이뤄진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행소다'는 도시재생사업의 주민 소식지이며, 행궁동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다양한 기사와 읽을 거리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담아내는 '행소다' 소식지는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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