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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에서 열린 ‘그리고, 그림-HAPPYFISH 회원전'
북수원도서관, 작품 전시 및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목적 운영
2024-01-17 13:38:23최종 업데이트 : 2024-01-17 13:38:1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그리고 그림' 전시장

'그리고 그림' 전시장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1월이 벌써 중순을 향해 간다. 지난 16일 영하 5도 날씨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북수원 도서관(장안구 정자동 소재) 갤러리에서 1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7인 7색 소품전 '그리고, 그림-HAPPYFISH' 회원전을 찾아갔다.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북수원도서관은 대지면적 4,530㎡, 건축면적 4,48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도서관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동남보건대학과 정자공원이 있다.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이 많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도서관이다. 

북수원 도서관은 1층에 갤러리 공간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교육, 학습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강당도 있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미술 특화 자료실', 3층에는 집중형, 개방형 도서실과 동아리 방이 있다. 지하실에는 보존 사교가 있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전시장 전경


이번 전시는 7인 7색 소품전 '그리고, 그림-HAPPYFISH' 회원전으로 ▲송옥란(수원화성) ▲박은하(수원화성) ▲박미란(수원화성) ▲조미자(여행) ▲최명선(여행) ▲박미순(여행) ▲김선혜(삶 이란) 등 국내외 풍경화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수원화성의 봄(송옥란)

수원화성의 봄(송옥란)
행궁동의 노을(송옥란)행궁동의 노을(송옥란)


송옥란 작가는 수원화성의 풍경과 행궁, 성곽, 행궁동의 노을, 행궁동 골목길, 대문 등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아름답게 그렸다. 천천히 감상하면 수원화성 행궁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는다. 수원을 빛내는 그림이다. 제주도의 푸른 하늘이 담긴 그림을 보니 마음이 푸르러 진다.

후소(박은하)

후소(박은하)

 
박은하 작가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팔달문, 전통문화관, 후소, 방화수류정, 행궁동 골목길 등 풍경화를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렸다. '여행 추억' 작품 속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수원화성 풍경화가 돋보인다.
 
소품 중의 소품(박은하)

소품 중의 소품(박은하)

 
또한 작품 '소품 중의 소품'은 버터 감자, 치즈 돈가스, 파블로바, aste ak, 크림 새우, 포근한 돈 삼겹살 등 음식으로 구성되었다. 그림을 보며 속삭이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동시장,(박미란)

지동시장(박미란)


박미란 작가는 '엄마 뭐해?' 작품 4점과 좋은 날, 지동시장, 나릿리골 마을, 수고했어요, 벚꽃(경주), 계룡 동학동 농가(공주) 등 전국 각지의 모습이 담긴 '여행 추억의 그림'을 출품했다. '엄마 뭐해?' 작품을 보니,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절로 난다.
 
예류는 늘 그곳에 (조미자

예류는 늘 그곳에 (조미자)

 
조미자 작가는 국내·외 여행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예류는 늘 그곳에, 단수이의 저녁, 스페인 지로나의 추억 등 이색적인 풍경화를 선보였다. '예류는 늘 그곳에' 속 버섯 같은 특이한 풍경이 제일 이색적이다.
 
그림자의 놀이(최명선)

그림자의 놀이(최명선)

 
최명선 작가는 '그림자의 놀이', '평화로운 오후'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자의 놀이' 그림은 해변의 해가 지는 황혼의 풍광이 담겼다. 짝과 솔로의 그림자가 멋진 그림자를 만들었는데, 파도 속으로 저물어가는 '해님'이 눈에 띈다. '하나, 둘, 셋, 넷...' 해가 지면 그림자도 지겠지, 웃음을 짓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칫 첸잇샤의 여인(박미순)

칫 첸잇샤의 여인(박미순)
코스타리카 국립해양공원(박미순)코스타리카 국립해양공원(박미순)


박미순 작가의 칫 첸잇샤의 여인, 마야의 여인, 야자나무, 코스타리카 국립해양공원, 강원도의 추억 등 주로 여행지의 추억을 그림으로 남겼다. 주로 여자의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렸다. 그림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가 눈에 띈다.

여행의자유1(김선혜)

여행의자유1(김선혜)
삶이란...(김선혜)삶이란...(김선혜)

 

김선혜 작가는 '여행의 자유 1(여행의 자유 등  6점), 여행의 자유 3(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안이라고), 평창 농부 일기, 삶이란' 등 여행에서 그린 그림을 선보였다. 강원도와 제주도가 주 소재이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은 "초등학교 때 수채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취미로 그리고 있다. 지금은 공부하고 있어 그림을 못 그린다. 그림을 그리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을 좋아한다. 그림이 소품으로 예쁘고 아름답게 잘 그려 책상 위에 걸어도 되겠다."라고 웃는다.
 
주변 아파트에서 왔다는 어르신 부부가 그림을 감상하고 있어서 그림이 어떻다고 물었다. "방학 동안에 많은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 여러 가지 그림을 둘러보니 행복 물고기 동우회 전시회라 그런지 수원화성 그림이 많아 친근감이 느껴진다. 외국 여행 때의 그림도 많아서 오래 감상하고 있다. 풍경을 그린 그림이 많아 좋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전시장 모습

전시장의 학생들 모습

 
학생 세 명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어느 그림이 마음에 드냐고 물으니 "음식 그림과 수원화성의 팔달문, 성곽, 방화수류정을 잘 그린 것 같다. 행궁에 놀러 가서 보았던 팔달문, 성곽, 행궁동 등의 그림이 있어 좋다."라고 말한다. 
 
그림을 가까이에서 보면 아름다운 사진 같은 그림이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방학이라 그런지 방문객은 끓지 않고 이어졌다.
 
초등학생의 행복한 진로 여행

꿈을 열어주는 행복한 진로 여행

 
또한 1월 16부터 1월 19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북수원도서관 1층 강당에서 <꿈을 열어주는 행복한 진로 여행> 교육이 초등학생 3, 4학년(20명) 대상으로 열린다. 방학 중에는 초등학교 특기 교육이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이제는 도서관은 전시회도 연중 열고 방학기간 학생들의 특기 교육과 어른들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한다. 도서관을 책도 읽고 머리도 식힐 겸 쉬었다 가는 쉼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북수원 도서관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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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 도서관 갤러리, HAPPYFISH 회원전, 소품전,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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