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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진료소 운영기간 4주 연장...수원시민 전체 검사로 연결고리 차단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
2021-01-19 14:22:08최종 업데이트 : 2021-01-19 15:21: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5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1년가량 이어지며 우리 일상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은 코로나19 끝은 어디인가? 1월 19일 현재,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053명, 자가격리 대상자 1,435명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자 발생은 또 하나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를 선재적으로 잡기 위해 수원역 등 5곳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17일 종료예정이던 임시선별진료소는 기간을 연장해 2월 14일까지 수원시민 전체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 2월 14일까지 4주 연장
무증상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내 감염확산 고리를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곳이 '임시선별진료소'로 수원역과 장안보건소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수원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7일 기준 4만 6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80명의 확진환자를 찾아 코로나19 연결고리를 끊는데 성과를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시 확진환자(471명)의 17%에 이르는 수치로, 임시선별검사소가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1월 17일 운영 기간 종료가 다시 2월 14일까지 4주 연장됐다. 이는 확진자 발생이 미세하게 감소세를 보이나,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연결고리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


지난해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하자 시민들은 "멀쩡한 사람까지 검사할 필요가 있나, 불안감만 조성하는 것 아냐"로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하지만, 무증상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시민들은 "혹시 우리 가족과 나도 무증상 환자가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코로나19 검사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문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자발적인 검사를 받는 시민이 일부라는 것이다. 125만 수원시민 중 70%이상 검사를 받아야 숨은 연결고리 차단에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직 많은 시민은 코로나19 검사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17일 일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장안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인한 결과, 검사를 받은 시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한 시민은 "일순간 전체가 검사를 받고 격리해야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은 검사받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며 수원시민 전체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수원시민 전체도 중요하지만, 더 급한 곳이 공무원과 버스 기사처럼 대면 근무자에 대해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라고 주장했다.

시민이 주장한 대면 근무자에 대해 수원시는 지난주부터 대중교통 종사자, 어린이집, 기업이 밀집한 수원델타플렉스 등에 검체 채취를 위한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포함해 5명씩 10개조가 투입되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2월 14일까지 4주 연장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수원시민 전체가 검사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
임시선별진료소 주말에도 검사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진료소 주말에도 검사받을 수 있다



□ 수원시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
1. 기간: 2.14(일)까지 4주 연장
2. 시간: 평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 자체 방역시간(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검사받을 수 없음

□ 임시선별진료소 장소(5곳)
1. 수원역(수원역 광장 버스정류장): 팔달구 덕영대로 924
2. 장안구보건소(보건소 부출입구 앞 외부주차장): 장안구 송원로 101
3. 팔달구보건소(보건소 주차장): 팔달구 팔달산로 6
4. 권선구보건소(보건소 잔디밭광장): 권선구 호매실로 22-50
5. 영통구보건소(보건소 주차장): 영통구 영통로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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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확잔자,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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