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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한 합창 동영상…잔잔한 감동 선사
수원시립합창단, 일상으로 회복 위한 응원의 하모니…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
2020-09-14 21:35:36최종 업데이트 : 2020-09-15 15:04:2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숙경

수원시립합창단이 제작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합창 동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9개월 가깝게 진행돼온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극복과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무관객 온라인 영상 공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하모니_No.2 Butterfly'를 올 연말까지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지난 2009년 개봉된 우리나라 영화 '국가대표' 주제곡이다. 국가대표는 각자 다른 사정으로 상처 입은 이들이 우여곡절 끝에 모여 스키점프를 통해 꿈에 도전하는 스토리이다. 동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누구나 쉽게 볼수 있도록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로 문화생활이 제한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활용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하모니'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연 영상 콘텐츠는 수원시립합창단의 '버터플라이' 합창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주얼, 정장, 합창복 등 각각 다른 의상을 입은 시립합창단원이 다양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화면은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여덟 명의 여성 단원들이 당당하게 횡단보도를 걸으면서 합창과 자막으로 시작된다. 「어리석은 세상은 너를 몰라 / 누에 속에 감춰진 너를 못봐 / 나는 알아 내겐 보여 / 그토록 찬란한 너의 날개」. 마치 수원시민들의 잠재된 능력을 알리는 것 같았다.

이어서 검정색 정장 차림의 여덟 명의 남성 단원들로 화면이 바뀌면서 합창이 계속된다. 「겁내지마 할 수 있어 / 뜨겁게 꿈틀거리는 / 날개를 펴 날아올라 세상 위로」. 합창은 나비넥타이를 맨 네명의 남성과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한명의 남성이 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이어진다.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엘리베이터에서 남성 단원들이 내리자 네 명의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단원들이 이들 앞에 서서 함께 걸으면서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를 외친다.
또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세명의 남녀 단원이 긴 복도를 걸으면서 「빛나는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라고 합창하자 전시관인 듯한 곳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네 명의 단원이 「널 세상이 볼수 있게 / 날아 저 멀리」라며 부드러운 희망을 제공하는 화음을 선사한다.

흰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더위와 피곤에 지쳐 힘들어하고 있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흰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더위와 피곤에 지쳐 힘들어하고 있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화면은 흰 방역복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쓰고 힘들어하는 의료진으로 바뀌면서 합창단의 간단명료한 멘트로 연결된다. 「잔인한 봄이었습니다 / 하지만 이제 끝이 보입니다 /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또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 다시 웃음이 있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 밤낮없이 긴 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국 각지에 의료진들을 위해' / 유례없는 재난 앞에 하루하루 어려움에 빠진 '우리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 첫 입학을 앞두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 조금만 더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냅시다!」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지금의 난국도 극복할 수 있다고 호소하는 것처럼 들렸다.

'힘내라 수원,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는 합창단원. 사진/수원시립합창단

'힘내라 수원,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는 합창단원.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멘트가 끝나자 '힘내라 수원! 대한민국 화이팅!'이란 힘찬 구호와 함께 또 다시 「벅차도록 아름다운 그대여 / 이 세상이 차갑게 등을 보여도 / 눈부신 사람아 난 너를 사랑해 / 널 세상이 볼수 있게 날아 저 멀리」 라는 화음이 울려 퍼진다.

한자리에 모여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합창단원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한자리에 모여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합창단원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합창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 빛나는 사람아 / 난 너를 사랑해 / 널 세상이 볼수 있게 날아 저 멀리 /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 아~아 아아아아 아~아」로 끝을 맺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립합창단이 주관한 이 영상은 '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채널(https://youtu.be/SKRFkI7sIrA) 에서 볼수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이에 앞서 웨스트라이프, 조쉬 그로반 등이 불렀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5일 새벽 1시 현재 조회수 7353회를 기록하는 이 영상은 많은 댓글이 출연진과 제작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진 아무개 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음악으로 선사하는 작은 응원과 위로의 마음이 모여서 큰 힘이 되네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유튜브 캡쳐


또 정 아무개는 "시민들에게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와 위로가 담겨있음을 느낍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감동받고 위로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 영상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고통받는 타인을 위해 방역 전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오신 의료진 여러분과 정부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등 위대한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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