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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온초 독서동아리 ‘슬기로운 독서생활'
"독서도 하고 토론도 하며 생각 쑥쑥 키워요!"
2020-10-05 16:34:44최종 업데이트 : 2020-10-08 15:23:1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수원 가온초 도서관에서의 '슬기로운 독서생활' 한 장면

수원 가온초 도서관에서의 '슬기로운 독서생활' 한 장면



수원가온초등학교는 9월 23일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동아리 '슬기로운 토론생활' 첫모임을 가졌다. 

 

독서토론동아리 운영은 개교 이래 처음이었다. 학교에서는 코로나로 4월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이 계속 연기되던 중, 7월 4~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16명이 모집되어 마스크 착용과 참여 학생들간의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지켜 대면으로 독서토론 모임을 가졌다. 

 

'슬기로운 토론생활' 독서토론 동아리는 김화수 사서교사의 방과 후 진행으로  9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월 2회 둘째, 넷째 수요일에 운영된다. 
책을 읽은 후 나누는 가치수직선 토론(매우 옳다, 옳다, 보통이다, 그르다, 매우 그르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유를 밝히는 방식) 같은 비경쟁 토론과 찬반대립 같은 경쟁토론으로 참가자들은 독서토론의 묘미를 느끼는 경험을 갖게 된다. 

마인드 맵을 활용한 자기소개하기

마인드 맵을 활용한 자기소개하기



첫날은 토론일정과 방법에 대한 설명 후 동아리 이름을 정했다. '무한토론', '토론 일번가', ' 독친아(독서와 친해지는 동아리)','슬기로운 토론생활'등 다양한 명칭이 나왔다. 학생들의 다수결로 '슬기로운 토론생활'이 최종 결정됐다.

 

이후 마인드맵을 활용한 '나를 소개합니다'로 참여한 학생 전원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싫어하는 것', '동아리 지원 이유', '나의 버킷리스트', '장래희망' 등을 통해 자기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 모두 또박또박하고 정확한 목소리로 발표를 하고 경청하며 서로 박수로 격려해 주었다.  6학년 한 학생은 "제 꿈이 기자이고 평소 독서와 말하기를 즐긴다. 토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5학년 학생은 "독서토론을 통해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의사 표현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 여기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모임 전에 패들렛(담벼락에 낙서하듯 메모하거나 댓글 달듯 자유롭게 자기 의시를 밝히는 것)으로 토론 동영상을 문자로 보내어 토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은 그림카드를 활용하기도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토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6학년 학생은 "토론은 물총놀이다. 왜냐하면 서로 경쟁하면서 다른 사람을 내 의견에 물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고, 한 학생은 "토론은 소통망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출할 수도 있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박병선 교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이 '창의융합적 인재'인 만큼 토론의 중요성은 점점 더 대두되고 있다"며 "독서토론을 통해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닌 경청을 잘하는 사람 그리고 타인의 생각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학년 홍*윤 학생은 "오늘 독서동아리 첫 모임은 생각보다 즐거운 수업이었다"며 "독서도 꾸준히 하고 동아리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해 나의 생각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책 제목 캘리그라피' 행사 중 작품 전시 모습

'책 제목 캘리그라피' 행사 중 작품 전시 모습

 

독서토론 동아리 운영외에도 학교 도서관에서는 자기가 읽은 책 제목을 골라 '책 제목 캘리그라피' 행사를 진행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9월부터 12월까지 '사서 쌤과 함께 떠나는 그림책 여행'과 '아무튼, 독서- 사라진 책 제목을 완성하라!' 그리고 '장승이야기 원화전시회' 등 언택트 독서 행사도 계획하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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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수원가온초, 독서동아리, 독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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