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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국제전으로 문화 확장하는 수원미술협회 작가들
수원미술협회 회원 210명과 주하이미술가협회 작가 38명 출동
2023-12-21 14:10:14최종 업데이트 : 2023-12-21 14:10:1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한중 교류의 장이 되는 미술 전시 행사 홍보

한중 교류의 장이 되는 미술 전시 행사 홍보


'2023 오늘의 수원, 한중국제교류 주하이 17주년 초청 작가전'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만석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작가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주관하고 수원특례시 및 의회,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수원지회가 후원한 대형 전시회이다. 

이동숙 수원시 미술협회장은 개막전 인사말을 통해 "한중 미술을 통한 문화교류로 미술 발전을 확장함으로써 예술적 가치 향상에 더욱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올해는 주하이 교류 17년을 맞이하여 두 나라 간의 미술 발전과 예술적 가치 향상에 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1층 제1전시실에서 만나는 수 많은 작품들을 어느 관객이 유심히 감상하고 있다.

1층 제1전시실에서 만나는 수많은 작품들을 한 관객이 유심히 감상하고 있다.


중국 주하이 미술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총 38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출품작은 중국화, 유화, 판화, 수채화, 종합재료회화 등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다. 이는 미술가들의 독특한 예술 언어와 세련된 표현으로 주하이 미술발전의 성취와 창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주하이시 미술협회 주석이며 주하이 화원원장인 류원웨이는 "이번 전시회가 두 도시의 문화교류 활동의 중요한 다리이며 양측에 이해와 우의를 강화하는 장을 마련하여 한중 양국 예술가 간의 문화예술 교류와 협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수많은 작품 세계가 빛난다.

근래에 보기 드문 수많은 작품 세계가 빛난다.

국제교류전답게 만석전시관 1층과 2층에 위치한 제2, 3전시관은 다양한 작품세계로 가득 채워졌다. 1층인 제1전시실에는 중국 작가의 작품 38점이 한 곳에 집중 전시되어 있다.
2점의 중국 화와 판화

2점의 중국화와 판화


동설(冬雪) 수채화에서 겨울 풍경이 더 춥게 느껴진다. 유화, 수채화, 판화, 중국화는 중국의 자연을 배경으로 산과 나무, 들과 새를 소재로 동양적인 정서가 물씬 풍겨나는 친근감이 돋보인다. 다양한 색채는 아니지만 단조로운 것 같으면서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내 옆에 삶의 풍경이 있는 듯한 착각 속에 빠지는 듯하다.
 

산수를 배경을 한 중국화 작품

산수를 배경을 한 중국화 작품(작가 황영홍)


권청자 고문 외 4명의 한국 작가가 참여했고, 6명의 작가는 고문으로, 200명의 작가는 작품을 선보이며 총출동했다. 김교선 작가(고문)는 1970년대에 홍익대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14회, 부부전 3회, 아트페어 25회 참여하고 1990년 경기미술대전 초대 작가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경력답게 이번에는 <삶>이란 제목의 작품을 내보였다.
 
왼편에서 두 번째 작품: 김교선 작가의 <삶>

왼편에서 두 번째 작품: 김교선 작가의 <삶>


제1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최기운 작가는 개인전 10회, 국내외 단체전 480회, 경기미술상, 경기문화예술 공로상에 빛나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이사이기도 하며 '영보정이 보이는 오천항'(화선지+수묵담화)이 눈에 뜨인다. 2층으로 올라가니 제2전시실에는 45점의 유화와 수채화가 반긴다.
 
주옥같은 서예 작품, 윤춘수 감사의 <앎이 삶이 됩니다>.

주옥같은 서예 작품, 윤춘수 감사의 <앎이 삶이 됩니다>.


김윤희 작가는 개인전 1회, 대항미국 서예대전 입선의 경력으로 '풍경 달다'(수묵 담채)의 제목으로 작품을 출품했다. 마영애 작가는 개인전 1회, 충남 추대 작가, 수원미협회원의 경력으로 독특한 아미타좌불(화선지에 수묵) 작품을 선보였다. 박현숙 작가는 '공존'을, 김종미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 작가로 '초원의 빛'을 선보였다. 이들은 화선지에 족자를 걸었다.
 
제3전시실의 아침 풍경, 여우 가족, 겨울 방화수류정

제3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다. 왼쪽으로부터 아침 풍경, 여우 가족, 겨울 방화수류정


그 옆의 제3전시실에는 40점의 작품이 걸렸다. 다섯 면의 벽에 작품이 빼곡하게 걸려 있다. 작품명 '고양이'는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다. 그는 수원미협회원이다. 작품 속 아침 풍경이 이채롭다. 수묵 및 채색 기법의 '여우가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 작가인 박광철 작가의 작품이다. 바로 옆에 걸린 '겨울 방화수류정'은 최현희 작가의 작품이다. 유화인데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다. 최 작가는 2023년 개인전 1회, 49회 구상전, 공모전 입상, 56회 경기대전 입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수원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숙 작가는 30회의 개인전 경력이 있다. 이 회장은 '담·다(Oil on Canvas)'란 제목의 작품을 걸었다.

한편, 수원시와 주하이시는 2006년 8월 23일 자매도시를 체결했고, 2008년 12월에 한국와 중국간 미술교류가 시작됐다. 올해의 작품 교류전은 추운 날씨 속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포근함을 선사하는 것 같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수원미술협회, 주해시, 이동숙, 개인전, 자매도시,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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