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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톡톡으로 함께 만든 청년 제안 정책
'2023 수원 협치 포럼'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시 우수사례도 공유
2023-12-26 09:48:37최종 업데이트 : 2023-12-26 09:48:34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행사가 끝나고 '새빛톡톡'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가 끝나고 '새빛톡톡'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수원 협치 포럼'이 지난 22일(금) 수원시청 중회의실(별관 1층)에서 열렸다. 협치위원회, 정책 청년참여단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표 후 우수 팀을 선정하고, 2023년 수원시 협치 정책 성과 우수사례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표는 시와 협업 학교인 아주대학교 정책 참여단 학생들 6개 조가 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시민 정책 참여단의 서포터즈로 수원시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 개발하고 새빛톡톡을 통해서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 조사를 했다.  
 
1조 발표 모습. 청년정책 활용도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1조 발표 모습. 청년정책 활용도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1조는 '청년의 시선에서 제안하는 수원시 청년정책 활용도 향상 방안'을 주제였다. 기존 생애 주기별 정책에 새로운 기준을 도입하는 제안이 나왔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 운영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자는 주장이었다. 

  2조는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주장을 했다. 대학 축제에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가하면 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용이다. 3조는 '혁신과 안전의 균형을 위한 PM(Personal Mobility) 활성화 방안'이다. 주차 공간의 변화와 편의점과 협업하여 헬멧 대여 서비스하자는 제안이었다. 
 
3조 발표 모습. PM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 공간의 변화와 헬멧 대여 서비스를 제안했다.

3조 발표 모습. PM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 공간의 변화와 헬멧 대여 서비스를 제안했다.


  4조는 '수원시 부주의 교통사고 통합적 예방책'으로 교차로 알림이, 안심 보행길 조성, 야간용 도로반사경을 제안했다. 현장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문제점을 분석한 후 대안을 제시했다. 제안 과정에서 분석이 세밀했고, 예산 효율성까지 점검했다. 우선 도입지도 영화동과 세류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당장 정책으로 채택해 실천할 수 있는 안이었다. 

4조 발표 모습. 제안 과정에서 분석이 세밀했고, 예산 효율성까지 점검했다.

4조 발표 모습. 제안 과정에서 분석이 세밀했고, 예산 효율성까지 점검했다.


  5조는 '전 세대 소통의 날: 청년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양방향 소통의 콘텐츠 변화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6조는 '공중전화 부스, 문화를 위한 공간이 되다'라는 주제에 주목했다. 길거리 공중전화 부스에 스탬프 투어 등 수원시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 입히기 등 제안이 있었다. 

협치 우수사례 발표. 시민과 함께한 생태교통 수원 뉴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협치 우수사례 발표. 시민과 함께한 생태교통 수원 뉴 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장정희 시의원(수원특례시)은 학생들 발표 후 "대학생들이 과제를 8월 중순에 시작해서 지금 이렇게 수준 높은 발표를 한 것은 시간과 노력을 많이 기울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제나 발표한 내용이 수원시정 연구원들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안이었다. 오늘 협치위원회에서도 학생들의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이 누적되어 수원시가 발전할 것이다."라고 평을 했다.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표 후 우수 팀을 선정했다.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표 후 우수 팀을 선정했다.

  
  학생들 발표에 현장에서 새빛톡톡에 투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분석과 열정적인 참여, 발표들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하고, 최◯◯은 "현장을 방문하고 꼼꼼한 분석을 시행한 학생들의 발표가 훌륭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학생들 발표에 이어 시청에서 올해 민관 협치를 위해 이룬 우수사례 3건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인계초등학교 통학로 조성 사업(팔달구 안전건설과)'은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하는 사업이었다. 이 과정에서 안전 펜스에 대한 반감으로 주민들이 집단 항의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나 꾸준히 대화하면서 안전 통로 필요성에 공감했다. 펜스 디자인도 주민이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하면서 사업을 마무리했다. 

발표 후 제안에 대해 청중이 질문하고 발표자가 설명하는 시간이다.

발표 후 제안에 대해 청중이 질문하고 발표자가 설명하는 시간이다.


  인권담당관은 인권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추진한 사례를 소개했다. 시민이 공감하고, 지역에 맞는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새빛톡톡을 통해 제안을 받은 과정을 소개했다.

  오미아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시민과 함께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소개했다. 생태교통은 '차 없이 한 달 살기' 등으로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가능한 행사였다. '생태교통 수원 2013'에 얻은 성과로 10년 후에 다시 시민과 함께 이뤄내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협치위원회, 정책 청년참여단, 시민 등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협치위원회, 정책 청년참여단, 시민 등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아주대학교 학생이 "생태 교통 도시 페스타 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금해했다. 발표자 오미아 주무관은 "지역에 거주하는 통장과 함께 사전 조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미래 비전 제시를 꾸준히 했다. 갈등 과정에서 상인들을 위해 행사라는 것을 이용해서 물품 배송 지원 등 행정적 지원도 했다. 조금 늦더라도 시민과 공감하고 함께 가자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라고 답했다. 
 
포럼은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를 뚫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는 순간이다.

포럼은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를 뚫고 참석한 위원들에게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는 순간이다.


  학생들은 시민의 의견 경청에 노력했다. 정책 제안을 위해 답사와 인터뷰, 설문 조사 등을 다양하게 했다. 이렇게 시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정책도 자연스럽게 시민에게 맞는 것이 나왔다. 특히 쌍방향 소통을 위해 새빛톡톡을 이용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은 4조는 새빛톡톡에서 여러 자료를 활용했다. 3조는 안전에 방점을 찍은 안으로 우수상을, 1조는 청년 집단 유형별 정책 로드맵 도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상을 받지 못한 제안도 모두 훌륭했다. 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수원 협치 시정이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포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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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톡톡, 협치, 소통, 정책청년참여단, 수원시,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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