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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늘의 수원 '한중 국제 교류전'
한·중 국제교류 주하이 17주년 초청 작가전
2023-12-18 13:57:17최종 업데이트 : 2023-12-18 13:57: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이 있었다.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한중국제교류전 주하이 17주년 초청 작가전'이 12월 1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전관에서 열린다. 수원미술협회 회원 210명과 주하이 미술가협회 작가 38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취재 당일 오후 3시가 되니 전시관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한중 국제 교류전의 개막식이 열린 것이다. 식장에 모여든 참여자는 200여 명이다. 사회자가 내빈소개 후 이동숙 수원미술협회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전시회에 참여한 내빈들의 기념 촬영

전시회에 참여한 내빈들의 기념 촬영


이동숙 회장은 "수원시와 주해시가 2006년 8월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미술교류를 하기 위해 17년째 지속적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수원시를 방문하여 민·관 교류의 장을 활짝 열어 두 나라간 미술문화의 확장과 왕성한 미술 교류을 약속한 바 있다. 동시대를 함께 공유하며 진정한 교류의 장을 위해 수원미술협회회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로 수원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은 축사에 벙거지 모자를 쓰고 나왔다. 그는 "지난 금요일 스트레스로 쓰러졌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어제 퇴원하고 오늘 나왔다."라면서 "마음고생 많았다. 17년째 이어지는 한중 교류전 작품이 한자리에 공유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곳에서 폭넓게 전시하여 수원시민들과 애호가들이 여러 장르의 작품을 비교 분석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배우자도 참석했다. 그는 "창작의 고통으로 여러 가지 귀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찬사를 보낸다. 시민들에게 위안과 격려와 힐링이 될 수 있는 이런 작품을 만들어내는 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 작품들이 많은 시민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함께해야 한다. 앞으로 미술 협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교류 작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중국 교류 작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중국의 주하이 회원 유원웨이 원장은 서면으로 "한중 양국은 어깨를 나란히 한 가까운 이웃나라이다. 주하이시와 수원시의 예술인들은 17년 동안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면서 양극 문화예술에 한중 우호를 심화시키기 바라는 간절한 바람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화, 유화, 판화, 수채화, 종합 재료 회화 등,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미술가들의 예술 언어와 세련된 표현으로 주하이 미술 발전의 성취와 창작의 특색이 나타난다. 문화예술은 사람들의 정신적, 미적 경기를 구현하고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를 심화하고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사람 장조운(張照云)의 배

중국사람 장조운(張照云)의 '배'


오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형진 작가가 중국사람 장조운(張照云)의 배 그림을 보고 "바닷가 가장자리 물이 반쯤 빠져나간 곳에 배가 떠있는 그림이다.  '장조운의 배' 좌측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그림자도 있고..." 라고 말했다. 

 

권청자 고문이 자신의 작품 성모상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권청자 고문이 자신의 작품 성모상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자 고문의 '5월의 성모상'이다. 권 고문은 "화서동에 있는 성모님상을 그렸다. 천주교신자로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우리 착하고 선량한 백성들을 지켜주시는 성모님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지니고 그림을 그렸다. 앞에 있는 백합은 성모님을 상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성희 작가가 그림 '해바라기'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권성희 작가가 그림 '해바라기'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권성희 작가의 '해바라기' 작품이다. 권 작가는 "자연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 뒤에 물을 좋아해서 강물을 넣었다."라고 말한다. 

김종해 작가에게 작품 '청호산수'에 대해 물었다. 김 작가는 "청호산수로 호를 명명하고 나의 장르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색조가 푸르다. 산 자체에도 푸르거나 녹색이나 모두 청호니까, 그리고 청호라는 것은 고향에 청계산, 청계계곡 그런 것이 통틀어 언급한 것이다. 작품 스타일은 옛날에 그렸던 것이 변모를 거쳐 온 과정으로 하나의 장르를 만들었고 다양한 기법이 들어가 있다. 구겨서 다림질을 하고 펴서 배접하는 과정을 거쳐 산세를 만들고 하는 기법을 썼다. 뒤에서 그리는 기법으로 색이 고운 여러 가지 기법을 만드는 배치법도 활용했다. 배틱효과(배수성 효과)도 사용해서 세밀한 효과를 내기도 하는 등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이런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신현옥 작가가 그의 작품 심해어의 축제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옥 작가가 그의 작품 '심해어의 축제' 앞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신현옥의 작품 '심해어 축제'이다. 신 작가는 "지금은 점점 따스한 정과 정서를 잃어가고 있는 시대다. 그런데 미협에서 이런 좋은 행사를 하고 있음에 굉장히 큰 감사를 드리고 그기에 또 한일원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방명록을 작성 하고 있는 시민

방명록을 작성 하고 있는 시민


한 시민에게 만석미술관에서 국제교류전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시민은 놀란 표정으로 "국제 교류 전시를 한다니 그렇게 대단한 전시를 수원에서요? 수원이란 도시가 이렇게 커졌다는 뜻이네요. 대단하네요."라고 말했다. 
 

수원에 대해 여러 가지로 느낀 것이 많다. 수원이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다. 전시뿐 아니라 예술 문화 기회가 늘어나서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기쁨을 만끽하는 삶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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