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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
동수원 중학교 서주헌 '미세조절스포이드' 동상 영예
2008-08-03 19:11:25최종 업데이트 : 2008-08-03 19:11:2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번뜩이는 아이디어...미래의 발명왕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2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가 3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렸는데 발명왕을 꿈꾸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공함으로써 발명을 생활화 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총 출품작 5807건 중 서류심사, 1.2차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316건(학생 301건, 교사 15건)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_1
대통령상 ... 김선욱(인천 관교중학교 1학년) 절약형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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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_2
동상 ... 서주헌(동수원 중학교 2학년) 미세조절 스포이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절약형 신호등을 출품한 김선욱(인천 관교중 1학년), 국무총리상은 편리한 다기능 뜀틀을 출품한 조정제(전남 광양제철초등학교 5학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에는 무게중심을 이용한 실리콘 안전 압정을 출품한 이동은(경기 낙생고 2학년)군이 각각 차지했다.

수원의 과학 꿈나무들도 참가하여 동상에 미세조절 스포이드를 출품한 서주헌(동수원중학교 2학년), 장려상에 타이머 물통을 출품한 김보람(동수원중학교 2학년), 냄비 국솥을 출품한 김신혜(영생고등학교 2학년) 모두 3명이 입상하여 당당히 전시회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민기자를 즐겁게 했다.

손자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태식씨는 "손자가 평소에 손재주가 있어 발명품들을 보여주기위해 함께 나왔는데 정말 놀랍네요, 요즘 우리경제가 여기 저기에서 힘들다는 소리만 들리는데 이곳에는 희망의 빛을 볼수 있어 기쁘고, 우리 손자도 내년에는 발명왕에 도전할수 있도록 열심히 보고 가겠다"라고 말하며 손자와 함께 메모하고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다.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_3
간단한 생각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놀라워하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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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세상을 바꾼다_4
재미있고 엉뚱한 발명품... 여성분들이 좋아하겠네
     
발명체험관, 테마전시관, 특별전시, 저글린 마린보이 공연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이 보고 즐기고, 직접 발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파리채를 개조하여 양손에 들고 손잡이를 당기면 두장의 판이 펼져지면서 날아다니는 파리를 잡는 '날아다니는 파리잡기', 스커트를 입고도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도와주는 '무릎 모아주는 가방', 어디서라도 선 채로 살짝 눈을 붙일수 있는 '서서 자기 스텐드' 등 해외의 엉뚱하고 재미난 발명품을 함께 전시해 또 다른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내일의 어린 꿈나무 과학자들이 있어 가능 했을 것이다.
전시된 발명품을 보면 쉽고 간단한 아이디어가 학생들의 재취와 창의성을 발휘하여 우리 실생활과 환경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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