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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주는 남자의 아름다운 자원봉사이야기
자원봉사자 동기유발을 위한 최일도씨의 강연을 듣고
2008-10-14 15:23:25최종 업데이트 : 2008-10-14 15:23: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우리들에게 '밥 퍼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최일도씨는 목회자의 신분이다. 그를 면전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기회를 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장)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봉사자로서 자세를 다시한번 다져보는 좋은 계기도 된 것 같다.

밥퍼주는 남자의 아름다운 자원봉사이야기_1
최일도씨의 강연이 심금을 울립니다

최일도목사, 그는 누구인가.
현재 그는 다일공동체의 대표자이며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음지의 나라에서 제때 처방하고 약만 먹었어도 나을 병을 고치지 못해 안타까운 아이들을 위해 무료 병원을 설립했다. 
최목사는 여러 어린이들을 고치는 장면들을 동영상을 통해서 보여줬는데 아팠을때의 모습과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비교하면서 실제 봉사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베풀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이날 가을 하늘은 드높았고 장안구청 청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알 권리들을 누릴 권리를 제공해 주는 아주 평온한 쉼터처럼 시민기자에게 다가왔다. 
넓은 청사와 넓직한 주차시설은 깨끗하게 정돈된 전시품처럼 전해졌기 때문이다. 안내도 성실하게 받고 입구부터 정성을 다한 모습 그대로였다.

강연이 끝나고 나올때 주차증을 잃어 버려 다시 올라가서 받은 기억빼고는 아주 훌륭한 강연이었다.
참고로 자원봉사센터 주관 동기유발을 위한 유명인사 초청강연회는 10월 22일(수) 오후 2시 영통구청에서도 한단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필히 손에 손잡고 모두 모여서 함께 좋은 강연들을 들었으면 한다.

최일도씨의 흰머리카락을 보면서 자원봉사자로서의 세월의 무상함도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서 전해들은 자원봉사자란 정의를 한번 내려 본다.

"참된 봉사자란 지금 여기서 작은 것 부터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자원봉사 " 라는 것이다. 
"나부터 시작하라, 그것이 처음일지라도... " 
마침 캄보디아는 우리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해 주는 나라이기도 하다고 강조하면서 수원시에 고마움을 거듭 전달했다. 작은 상처만으로도 생명을 잃어 버리는 사람들을 떠 올리다가 "제때 상처만 치료해서도 ...." 하면서 강연을 끝내 잇지 못한다.

빌게이츠, 워렌 버넛... 그런 사람들은 있는 사람으로서 기부도 많이 하고 그 사람들 방식으로 자원봉사도 한다. 
하지만 정작 없는 사람이 자신의 것들을 나눠 기적을 만들기도 하는데 수원시 자원봉사자들도 한몫을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98년 냄비하나만 가지고 33개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수술과 진료를 하면서 코리아 드림을 일구어 낸 그는 사랑, 나눔, 섬김의 자세로 참사랑을 실현하며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 진정한 행복은 우리 마음 속에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라고 주장한다.

주저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면서 더불어 함께 가는 사람이 진정코 성공한 사람이고 사랑의 실천을 하면서도 때론 인정받지 못하고 칭찬받지 못하고 시기와 질투 중상모략과 비난이 빗발치더라도 많이 일하고 많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자원봉사는 지속적이고 꾸준히 하는 그 자체가 진정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이다.

수원시 관내에도 많은 자원봉사 단체가 생겨났고 존립하고 있다. 
과연 얼마만큼 자원봉사자로서의 삶과 질을 높이기 위해 추구하는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최일도씨의 강연이 자원봉사자로서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에 충분했다.

시민기자는 22일 수요일 영통구청 청사내에서 열리는 개그맨 김정식씨의 강연이 또 한번 궁금하다. 
개그맨이면서 자신의 영역을 사회봉사활동까지 펼친 그의 봉사일기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 . 
하늘은 드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봉사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이다. 수원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멋진 향연에 다함께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최일도 목사, 다일공동체, 밥퍼주는 남자, 영통구청,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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