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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원천변 꽃길
수원천 복원사업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대한다
2010-08-19 15:04:12최종 업데이트 : 2010-08-19 15:04:12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수원천은 생태하천으로 살아나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연무동 수원천변을 30분 정도 걷는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활짝 핀 해바라기 꽃길을 걷고, 물길 따라 걷다가 백로를 만나면 내 마음도 깨끗해진다. 

깨끗해진 물속을 들여다보면 피라미며 버들치 까지 보인다. 가만히 섰던 백로는 잽싸게 피라미를 잡는다. 긴 목을 흔들며 삼킨다. 생태계가 살아있음을 실감케한다.
물가에 핀 꽃들이 발걸음을 잡는다. 

아름다운 수원천변 꽃길_1
아름다운 수원천변 꽃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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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원천변 꽃길_2
깨끗해진 수원천 물길, 무성한 물풀

물길 따라 물고기들이 올라와 살면 새들이 모여들고, 하천이 살아나 생태계가 복원되면 아름답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 수원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수원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지리라. 아! 우리 수원과 수원천이 자랑스럽다. 

지금은 녹색성장시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자연환경 보호 복원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의무인 것이다.
선견지명이 있는 우리의 옛 선조들은 치산치수를 정책의 우선 순위에 두었다. 산림을 가꾸고 강을 정비해 자연재해에도 대비하고 산업용수를 확보했다.

수원판 청계천인 수원천 복원사업이 추진되면서 생태 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수원천의 콘크리트 복개 구조물을 걷어내는 이 사업은 생태 하천으로의 복원은 물론 재해예방 효과와 지역경제발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이다.
공사기간 중에 주차문제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있겠지만 시민 스스로 참고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 할 때다. 

아름다운 수원천변 꽃길_3
생태복원으로 수원천에 돌아온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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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변의 활짝 핀 해바라기 꽃길

오는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천 전 구간은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된다. 그 날이 오면 광교저수지에서 출발하여 화성성곽을 지나 세류동까지 자랑스럽게 걷고 또 걸으리라. 

생태를 살리고 재해는 막고 역사는 잇는 수원천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대한다.

수원천, 복원사업,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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