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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지 지켜야할 공공질서
2박3일간 여름휴가지에서 느낀점.....
2010-08-06 22:51:31최종 업데이트 : 2010-08-06 22:51: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저는 집에서 혼자 푹 자고 쉬면 안될까요? 1주일 방학기간만이라도 아무생각 없이 그냥 쉬고 싶어요."하는 고등학교 큰 아들을 설득하여 찜통더위를 이기기 위해 푸른 물결 출렁이는 해수욕장에서 2박3일의 꿀맛 같은 휴가를 즐겼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안 해수욕장,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가득 들어차 있다. 바닷가는 노란색 튜브와 사람들이 뒤엉켜 끝없이 펼쳐져 있다.
가족단위의 피서객들, 연인, 10대 청소년들 모두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모래사장에 발을 디디고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며 여름휴가를 즐긴다.

여름휴가지 지켜야할 공공질서_1
여름휴가지 지켜야할 공공질서_1


해마다 여름피서지에서 느끼는 점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
모두가 즐거워해야할 피서지는 나 혼자만의 장소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이다.
공공질서를 지키는 것은 현대인의 필수덕목인데 피서지 행락지에가면 아직도 피서객들의 비양심적 행위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여름철 피서지에서 계속 거론되어온 남.여 젊은이들의 과다한 노출이나 과도한 애정행각, 10대들의 음주가무는 올해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며칠전 모 방송국 뉴스를 통해 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의 신체일부가 노출된 장면이 보도되어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멋진 몸매를 한껏 자랑하고 뽐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가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의와 지나치게 야한 의상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다.

노출 못지않은 연인들의 애정행각의 수위도 점차 그 농도가 짙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의 애정행각은 저녁시간엔 더욱 심해진다.
젊음의 표현, 사랑이란 두 글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가려 사랑을 나누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나이엔 다 그렇게 즐기고 반성하면서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이해를 한다. 시민기자 또한 그런 시절을 지내왔다.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워야할 여름피서지에서 지켜야할 공공질서를 잘 지켜서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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