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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극제 초청받은 엄마인형극단
천일초 '울림',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무대선다
2010-08-08 08:52:09최종 업데이트 : 2010-08-08 08:52:09 작성자 : 시민기자   이철규

국제연극제 초청받은 엄마인형극단_1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초청받은 천일초 인형극단 '울림'


국제연극제 초청받은 엄마인형극단_2
인형극 '야광귀신'은 설날밤 사람들의 신발을 훔쳐간다는 야광귀신을 이야기로 엮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옛날 옛적부터 하늘나라에는 뿔이 뿔쑥뿔쑥 난 야광귀신들이 살고 있었어요.……"
8월 9일 오전 수원 천일초 시청각실. 바깥에는 폭염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형을 든 엄마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공연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천일초교(교장 윤대원)는 본교 어머니들의 모임인 인형극단<울림>이 2010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초청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엄마들의 인형극이 국제연극제에 초청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극단 '울림'(대표 노성숙)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14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시민연극부문에 초청받아 인형극「야광귀신」을 17일(화) 오후8시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 올린다.

인형극 '야광귀신'(각색. 문양순, 연출 노성숙 문양순)은 설날 밤 사람들의 신발을 훔쳐간다는 '야광귀신'을 중심소재로 여러 이야기들을 엮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봄부터 전 단원들이 매주 모여 극본을 손질하고 연극에 쓰일 인형과 무대는 물론 음향도 직접 제작했다.
국제연극제에 초청받았다는 영광과 부담감을 안고 피서도 생략한 채 방학기간 내내 시청각실에 모여 자녀들을 관객으로 앉혀놓고 마지막 마무리를 끝마쳤다.

극단 울림은 엄마들의 학교와 아이 사랑에서 출발했다.
2005년 학교도서관 독서도우미들의 독서모임에서 시작하여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인형극을 만들어 매월 정기공연을 하게 되었다.
매년 봄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 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도서관 순회공연을 비롯, 도서관 축제에도 6년째 작품을 올리고 있다.

한편 올해 14번째인 2010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8월 14일부터 9일간 '연극, 시민낙락'(演劇, 市民樂樂)이라는 주제로 세계 5개국 20여개 작품이 수원화성행궁 특설무대를 비롯한 네 곳에서 펼쳐진다. (http://theatre.sh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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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국제연극제 포스터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천일초, 울림, 야광귀신, 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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