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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연을 만들었어요
연의 유래를 아시나요~
2008-02-28 22:17:19최종 업데이트 : 2008-02-28 22:17:19 작성자 :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할 추억거리를 찾고 있던 중 때마침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가족과 함께 연만들기 체험' 수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연을 만들었어요_1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연을 만들었어요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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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연을 만들었어요_2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연을 만들었어요_2

다른 때는 그저 재미로 만들어 날리느라 연의 유래나 연날리는 시기등에 대해 특별히 관심없이 만들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연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몇자 적어본다.

* 연의 유래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진덕여왕1년 반란이 일어나자 김유신이 토벌을 담당하였는데, 어느 날 하늘에서 큰별이 떨어져 여왕이 패할 징조라 하여 민심이 소란했다.,
이에 김유신은 큰연을 만들어 남몰래 불을 붙여 하늘에 높이 띄우고 백성들에게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으니 여왕이 크게 승전할 것이라고 선전하였다. 
그 까닭에 민심은 수습되고 군사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싸움에 크게 이겼다고 한다.

고려말의 최영장군은 몽고인들의 반란을 평정할 때 불을 연에 매달아 날려 적의 지자성을 불태우고 병사를 매달아 적성에 침입시켜 성을 빼앗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이순신장군이 왜군과의 해전에서 가까운 섬의 아군과 통신하는 신호용으로 연을 사용하였으나 후에는 무기로 사용하였다고 난중일기에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영조대왕은 손수 연날리기를 즐기셨고 전국적으로 연날리기를 장려하여서 많은 백성들이 계층별로 춘하추동 계절에 관계없이 연날리기를 즐기니 그 수가 실로 엄청났었다고 한다.

* 연날리는 시기
연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있지만 , 우리나라 고유 풍속에서는 음력 일월 즉,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만 날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예로부터 연날리기는 정초에 집안의 모든 나쁜 기운을 연에 실어 날려보낸다는 의미이다.

연의 종류는 모양이나 형태에 따라서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천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이번에 만든 연은 가오리연이었는데  사각형 흰 종이의 모난 상하를 세로로 중심하여 가운데 길이로 꽁숫살(기둥살이라고도 함)을 붙이고, 좌우 모난 데서부터 가로살을 동그랗게 좌우 모난 양쪽 귀를 싸서 덮어 붙이고 꽁지를 길게 붙인 연으로 가오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가오리연이라 한다. 

가까이에 도서관이 생기면서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생활에 많은 변화가 왔다.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좋은부모교육, 자녀 글쓰기 독서지도, N.I.E 교육 등등을 통해 나자신도 삶의 활력을 얻고 행복을 찾으니 자연스럽게 가정도 함께 행복해지고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지는건 당연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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