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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 이룬 날
연무동 새마을 지도자들 화합의 한마당 여행
2010-07-14 11:01:16최종 업데이트 : 2010-07-14 11:01: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민선 5기 출범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리도 새 출발이다.

한마음 한뜻 이룬 날 _1
우리는 하나다 한뜻되어 구호를...

우리는 대표 간판도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다.' 연무동 새마을 지도자들의 함성이다.

오랜만에 연무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문고회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을 이뤘다.
근면 자조 협동을 지표로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뜻을 함께하고 있지만 한날 한자리에 모이기는 쉽지 않았다. 시민기자는 새마을회를 통해 봉사를 알게 됐다.

그동안 말만을 앞세워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1천원짜리 지폐 몇 장 넣는 게 이웃사랑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지인과 술자리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뜻을 헤아리던 중 "그래 우리도 실천해보자" 라는 술기운에 약속의 말이 씨가 됐다.

지금까지 봉사를 해오면서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8년여 동안 '화합'이라는 구호는 숱하게 듣고 한자리에 모이기를 수십 번, 그러나 불과 얼마 되지 않아 균열이 생기고 불신만 쌓여왔다.

맨 처음 좋은 뜻으로 시작한 봉사의 개념이 실망의 실타래처럼 감겨지고 엉켜져서 내 스스로 탈퇴하고 다시 입회하는 일도 벌어졌다. 제일 큰 이유는 단체를 이끌어가는 대표, 이를테면 봉사자들을 선도해가는 회장의 역할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새마을이라는 간판으로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은 함께 하지만 작은 분쟁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았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1일, '우리는 하나다' 라는 한목소리로 만들었다.

한마음 한뜻 이룬 날 _2
한마음 한배타고 굳은 결의

한마음 한뜻 이룬 날 _3
큰 뜻 심은 날 기념사진

화합의 장을 만들어내기까지는 햇수로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모든 걸 툭 털고 잘 할 수 있는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이젠 갈등이라는 자체가 싫다.

이제부터라도 시민기자는 힘을 보탤 것이다. 정치적인 조직이 아닌 봉사단체임에도 또한, 한 동네인데도 강 건너 불 보듯 지나쳤던 지난 날.
어찌 됐던 이제야 힘을 함께 모은다는 점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뭉치면 산다는 말을 침이 마르도록 외쳤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정성이 어디 가겠는가.

이른 아침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충주나루-장회나루까지 유람선, 말 그대로 한배를 타고 못났던 지난날을 충주호에 던져버리며 호탕하게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고수동굴-도담삼봉-단양 5일장 돌아보며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제쳤으니 속이 후련한 건 당연지사. 

오랜 숙원이었던 한마음 한뜻 이룬 날,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화합이라는 큰 뜻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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