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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을 전해요
2010-07-20 23:26:12최종 업데이트 : 2010-07-20 23:26: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나와 노래는 따로 생각할수 없는 부분이다.

아침5시에  눈을 뜨면서 1시간 정도는 노래교실 수업내용을 담은 카셋트를  듣기 시작하고 6시쯤 식사준비를 한다. 잠을 잘 때까지 이어폰을 끼고 듣고 있노라면 어느결에 잠이 들었는지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이어폰은 저만치 떨어져있다.

한때는 잡념에 시달려 쉽게 잠을 청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노래덕에 잠도 잘잔다.
노래덕에 불면증 증세도 사라지고 큰소리로 노래하다 보면 기쁘고 행복을 맛볼수있고 감동도 받고 세상을 알게되는것도 같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작년 4월에 큰아들 결혼시키고 바로 8월에 작은 아들 결혼시키고는 두 부부만 살고 있는 지금, 시간이 많아서 무슨 뜻 깊은일 할게 없을까 생각하던중에  친구 백미영씨의 권유로 일주일에 2번씩 장안구민회관 햇살도서관에서 도서 정리봉사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유능한 노래강사님들이 가르치는 문화센타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니고있다.

하루에 2번씩 가는날도 있는데 그 중 송죽동주민자센터 노래교실 김태성 선생님의 우렁찬 목소리에 반하고 수업 분위기와 회원들 간의 우애에 취해 4년째 다니고 있다.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가르치고 가끔 유머로 회원들에게 웃음을주며  생활의 활력소를 주는 김태성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고마움을 전해요_1
칡차준비중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칡차를 따듯하게 끓여 선생님에게 대접하는 박만선언니도 노래연습을 많이 하고 싶을텐데 나에게 노래하라고 양보해줘서 고맙다.
아침 일찍부터 노래를 할수있게 배려해주는 송죽동 주민자치센타 관계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노래 연습한다고 잘하지 못하고 같은 노래만 반복해서 부르는데도 싫은 내색도 없이 한곡이라도 더 부르라고 하는 언니 오빠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노래를 잘 할 수 있다고 희망을 갖게 해준 안양 노래학원의 이주홍 선생님, 만나면 상큼한 목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내며 즐거운 하루를 열어주는 선생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항상 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친구 백미영씨 덕에 이주홍 선생님을 만날수 있는 행운을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마움을 전해요_2
열창하는 김태성선생님

김태성 선생님과 이주홍선생님 덕에 나의 노래는 많이 늘었고 용기도 생기고 희망도 생겼다. 주변에서 노래 많이 늘었다고 감탄을 할 때마다 두분 선생님을 생각하게 된다. 다시 한번 두분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년전 재래시장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진출해 보기좋게 떨어지고 참가상으로 핸드폰 받아 작은 아들에게 선물로 준적이 있다. 

작년에는 신종플루 때문인지 노래 자랑이 없었지만 해마다 열리는 행사이니 올해는 있을 것이다. 
아직은 내 노래가 많이 부족해 상을 타기 보다는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고 훗날을 위해 경험 쌓는 마음으로 출전하려고 한다. 
두분 선생님~ 재래시장 노래 시장에 참가할수 있게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문화센터, 노래교실, 스트레스 해소,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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