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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인 나의 꿈은 디자이너, 그 다음은..."
꿈 실현 위해 여름방학 미술전문학원 다닐 계획
2010-07-12 22:29:57최종 업데이트 : 2010-07-12 22:29:57 작성자 : 시민기자   최예슬
이제 중학교 2학년의 반을 알리는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나는 중학교 입학 때의 각오와 같이 계획을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언제나 생각만 가득 할 뿐, 행동으로 행하지는 못한다. 
하여 이번에는 그 여느 때와 다르게 실천이라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 여름 방학에 들떠 1학기 기말고사를 잘 보지 못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핑계이다. 물론 나 또한 이러한 핑계를 둘러대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핑계를 둘러대지 않아도 당당 할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 해보려 한다. 

시험이 끝났다고 놀고 또 놀다가 문득 나의 미래가 궁금해졌다. 전에만 해도 꿈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디자이너!" 라고. 하지만 냉정한 현실 앞에 나의 자신감은 무너지고 말았다. 

중2인 나의 꿈은 디자이너, 그 다음은..._1
중2인 나의 꿈은 디자이너, 그 다음은..._1

평소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아 여러 예술고등학교에 대해 찾아보았다. 아무 준비 없이 노력 없이 미래에 대해 아무렇게나 떠들고 있는 내가 너무나도 한심했다. 수원에서는 계원예술고등학교를 가장 높이 봐 준다고 들어, 검색을 해보았다. 많은 글이 올라와 있었다. 
중학교 2학년인데 지금 미술을 시작해도 가능성이 있겠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만 하면 가능하지 못 할 것이 없다는 위로의 말을 건냈다. 하지만 현실성을 따지는 사람의 글은 확연히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예술 중학교를 다니며 미술을 준비해 온 아이들과의 실력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는 말도 있었다. 늦은 것일 수도 있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란다. 
주춤했다. 2학년 학생들의 질문이 많은 것으로 보아, 나 같은 다짐을 한 학생이 많다는 것에 놀랐지만 정말 냉정한 평가를 해주는 사람의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눈이 휘둥그레졌다. 

나의 미래가 이렇게 막막할 줄은 몰랐다. 아니,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니 알 리가 없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았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중요했다. 지금 시작한 들 늦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늦는다 생각이 들었다. 한시가 급해졌다. 목표를 세우고 세우지 않은 사람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그 만큼 열심히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란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급선무였다. 가고 싶은 고등학교는 계원예술고등학교이다. 너무 큰 꿈이라는 것은 알지만 목표는 크게 세우랬다. 되던 되지 않던 시도는 해봐야 후회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여름 방학 때는 미술전문학원에 다녀 보려 한다. 나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서. 또 모르지, 내가 미술에 큰 재능이 있을지? 미술 뿐 아니라 내신 성적을 위해, 방학 때 그 누구보다 몇 배로 열심히 생활할 것을 내 자신에게 약속해 본다. 
방학을 떠올리면 늦잠과 함께 휴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이번 방학을 계기로 내가 성공했을 때, 중학교 2학년 때의 여름방학을 추억하고 싶다. 

다시 나의 꿈이 뭐냐고 묻는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저의 꿈은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여 20대와 30대에는 스타일리스트, 40대에서 50대에는 디자이너, 60대에는 유명한 브랜드로 성공하여 제 일생을 글으로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라고. 

'꿈이 없는 10대의 모습은 틀린 문장의 마침표와 같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아닌 다른 학생 또한, 늦지 않았을 때 자신의 밝은 미래를 찾아보고 굳게 다짐했으면 좋겠다. 먼 훗날 성공하게 될 예슬이처럼.

미래, , 미술, 디자이너, 최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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