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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기록원 계약직으로 취업하다
2010-07-20 15:18:55최종 업데이트 : 2010-07-20 15:18: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미
직업학교를 다니면서 컴퓨터를 배웠고 졸업과 동시에 경기도 교육정보 기록원에 짧은 기간 계약직으로 취업이 되었다.

교육정보기록원 계약직으로 취업하다_1
교육정보기록원 계약직으로 취업하다_1

컴퓨터 사용도 서툰 나로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찾아보면서 업무를 익혀 보려고 하고 있지만 생소한  교육행정정보 시스템(NEIS)는 쉽지 않았다. 

처음 받은 전화에서는 인사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무튼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려주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나니 온몸에서는 순간 땀이 났다.
에네지 절약차원에서 실내 온도가 섭씨28도를 유지 하고 있어서 더 더욱 더웠을 것이다.

다음날, 분위기에는 익숙해지고 있는 듯했으나, 업무는 여전히 어렵고 낮 설어서 첫날 보다  걱정이 살짝 상승 된 것 같았다. 계속 할 수 있을련지?, 나로 인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다행히도 방학이 시작될 시기라서 전화 문의도 많이 줄었고, 업무도 가벼운 편이라고 위로겸 염려들을 해주셨다.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정신없이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나도 좀 숙련되어 있으리라 희망적인 생각을 갖고 좀 더 노력해 보련다.

면접을 보면서 조직의 리드십과 총괄적인 책임감이 강한  느낌을 갖게 했던 김숙화 계장님, 그리고 앞으로 인증서 발급 업무를 나눠서 해야 할 서구적인 이미지가 깍쟁이 같았지만 예의 바른 오지수씨, 내 옆 좌석에서 정보 운영 지원부 업무의 윤곽을 설명 할 때 '참 다행이다. 똑똑한 사람이 곁에 있어서'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행운이다'라는 즐거움을 전가하고 있는 박지호씨. 
그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교육정보기록원의 직원들이다. 
나는 2010년 여름의 아름다운 한 페이지를 이미 기록 하고 있다.

직업학교, 교육정보기록원, 취업,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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