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즐긴다
토마토의 효능
2010-07-20 18:25:41최종 업데이트 : 2010-07-20 18:25:41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은희

남편이 며칠전에 사다 준 토마토가 거의 다 익었다.
제철 과일일수록 값도 적당하고 싱싱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여름과일인 토마토를 많이 먹는 편이다.
음식종류는 자기가 직접 사거나 만들어서 먹는 것보다 누군가 사주거나 만들어주면 색다른 맛(?)이 느껴져서, 과일이 떨어져도 직접 사지 않고 남편에게 사 달라고 조르는 편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물건이라서 택배로 받으면 종종 실망스런 경우도 있지만 농산물을 직거래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하며 선물을 받는 기분이 든다.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즐긴다_1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즐긴다_1

토마토는 분류상 과일이라기 보다는 채소에 속해서 그런지 다른 과일보다 당분이 적어서 꿀이나 설탕에 재어 먹게 된다.
토마토를 잘라서 황색설탕을 뿌린 후 설탕이 녹기전에 바로 먹을 때, 설탕이 자근자근 씹히는 감촉과  달달함 때문에 토마토를 자주 먹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설탕은 인체에서 분해 이용되려면 비타민 B1의 도움을 받기때문에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B1의 손실이 있다. 
그래서 그냥 먹는게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아예 설탕을 접시에 덜어놓고 찍어 먹기도 한다. 나쁜 버릇이다.

삼십대 초반즈음, 젊었기 때문에 힘든지도 모르고 일과 가사를 병행할 때였다.
얼굴만봐도 기분좋은 친구들과 만나서 커피 한 잔을 놓고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달고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그 시간 이야기 끝에, "나는 몸이 너무 피곤하면 설탕물을 한 컵 마시고 나면 피로가 좀 풀리는 기분이 든다."고 했더니 친구는 걱정스런 얼굴로 "설탕보다는 꿀을 타서 먹어. 설탕은 몸에 안 좋잖아." 라고 말했다.

나는 그때부터 설탕물 대신 꿀물을 마시게 되었고 꿀을 보면 그녀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녀의 무심한 말 한 마디에서 말할 수 없이 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토마토에도 꿀에 발라 먹으려고 하는데,아직도 자근자근 씹히는 노란 알갱이의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런데 꿀 또한 당류라서 토마토에 꿀을 발라 먹는 것도 영양면에서는 손실이라고 하니까 되도록 생으로 먹기를 권하고 싶다.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즐긴다_2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즐긴다_2

토마토는 영양가가 많은 식품으로 비타민 B1을 비롯하여 무기질과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
그리고 팩틴이라는 식물섬유는 위의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기나 생선등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먹을때 소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위벽에 음식이 들러 붙는 것을 방지시켜서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음식을 짜게 먹는 사람은 고혈압이 되기 쉬운데, 칼륨이 많은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을 예방 할 수 있고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지만, 섬유소가 많아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섭취하는게 좋다고 한다.

음식을 습관적으로 짜게 먹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고, 특히 위장이 약해서 속이 더부룩한 분들은 갈아서 마시기를 권하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젊을 때보다 칼로리를 줄여야 기본체중을 유지할 수가 있다.
지치기 쉬운 여름에 토마토로 영양도 챙기고 체중도 유지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토마토, 설탕, 체소, 고혈압, 다이어트, 최은희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