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이제는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2010-07-26 18:46:10최종 업데이트 : 2010-07-26 18:46:10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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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5,60대 어른들은 참 힘든 시절을 지내왔다. 길거리에서 할머니로부터 산 옥수수 지금은 반대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음식들은 거의 섭취를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 두 개씩 먹지만 어릴때처럼 많이 먹지 않는다. 대신 어릴때 그렇게 천시하고 멀리했던 감자, 고구마, 옥수수가 이제는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요즘은 옥수수가 조금씩 익어가는 계절이다. 그런 나를 보며 '이제는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아이들이 이런 나의 식성을 닮아서 자연식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어린이여서 가공식품을 선호한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언젠가 아이들도 나처럼 선호하는 식품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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