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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서 치러진 족구 대회
제 4 회 수원시 생활체육협회장배 족구대회 보고
2008-05-22 13:21:16최종 업데이트 : 2008-05-22 13:21:1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충석

장대비가 쏟아지는 18일 오후 만석공원 운동장, 양동이로  퍼붓듯 내리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점 ,한점의 득점에 환호하며 펄쩍 펄쩍 뛰면서 족구를 즐기는 우리 동호인들의 모습을 미국에서 왔다는  한 쌍의 외국인 남녀가  경이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폭우속에서 치러진 족구 대회_2
그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악천우 속에서도 미친 듯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

지난 17일 수원체육관에서는 제4회 수원시 생활체육회장배 체육대회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수원 만석공원 다목적구장에서는 생활 체육 회장기 족구대회가 벌어졌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깨고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온종일 장대비를 흩뿌리며 족구 대회를 방해 하였다. 

그러나 족구 동호인들의 열기는 기상 악화에 전혀 동요 없이 오히려 하늘에 시위라도 하듯, 치열하지만 질서 있게 진행되었다.  
총 67개팀이 참석하여 일반부, 40대부, 50대부, 직장부로 나뉘어 전개된 이번 대회는 과거 3년 동안의 생활체육 회장배 체육행사에는 없었던  족구 종목이 역사적으로 첫발을 내딛는데 의의를 둘 수 있는 경기였다. 

일부  경기에서는 부상자가 생겨 앰블란스가 경기장으로 진입하여 선수를 후송하는 불상사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질서를 지키면서  경기를 즐기는 하루가 되었다. 

우천으로 인한 변수로 일부 팀은 초반에 탈락하여 일찍 보따리를 싸고 경기장을 떠났지만 대부분의 팀에서는 수차례 수중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선전하여 나름대로의 실력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기존의 명성과 권위를 지키고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더우기 지난 연합 회장기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경기 후 쓰레기 처리문제를 동호회 개별적으로  자진 노력하여 나누어진 쓰레기봉투로 담아서 집행부에 반납하는 훈훈한 모습과, 끝까지 남아서 할당된 각 코트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모습은 추후 행사의 모범 사례가 될 것 같았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 1.매탄  2.원천 3. 만석A, 삼성 반도체 
40대부 : 1.영통 2.매탄 3.한마음 (청),한마음 (홍) 
50대부 : 1.원천  2.화서  3.권삼회,샘내 A 
직장부 : 1.삼성전기  2.명진  3.에스텍B,삼성 전자 
해피 수원상 : 권삼,한마음,반도체,명진,화서
심판상 : 김성일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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