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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참 편리하네요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동시간을 24시간으로 늘려야
2010-06-29 23:21:14최종 업데이트 : 2010-06-29 23:21:1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약속장소에 나갈 때 지하철만을 고집하다가 요즘은 BIS덕분에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BIS( Bus Information System)는 버스도착정보시스템이다. 정류장안내기 및 인터넷 등을 통해 버스 이용승객에게 버스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버스이용승객에게 버스의 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이용승객에게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비합리성을 해결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교통정보는 국토해양부,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4개의 국가기관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내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참 편리하네요_1
'시내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참 편리하네요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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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 참 편리하네요_2
도착안내 시스템이 설치된 버스정류소

앞으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 하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도 꼽히고 있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통해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대기오염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와 서울특별시,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및 수원시와 공동으로 사당-수원축 25.3km에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행 중이다. 
그래서 수원에 살고 있는 필자는 서울에서 동문회 등 각종 모임이 있을 경우 승용차 대신 버스를 애용한다. 그런데 저녁 늦게 모임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 올 때가 문제다. 

밤늦은 시각 수원시 장안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버스안내판에 불이 꺼진 사실을 발견하곤 막차가 끊긴 거라 생각해 택시를 타고 귀가 하곤 한다. 

버스정보안내서비스가 막차 시간과는 상관없이 특정 시각에 종료되는데다 지자체별로 소등 시각이 달라 버스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 
특히 시·도 경계를 넘어가는 광역버스의 경우 24시간 운행되는 노선이 많고 요즘 시내버스의 상당수 노선이 자정 넘어까지 운행하고 있어 버스정보 안내가 절실한 밤 시간대에 버스 이용객들에게 안내판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의 경우 오전 5시에 안내판을 가동시켜 오후 11시에 일제히 소등하고 있어 24시간 광역버스나 자정 넘어까지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정보 안내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 

반면 부천과 성남시에서는 자정까지 가동되고, 안양시에서는 현재 24시간 풀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실적으로 첫차와 막차를 이용해야하는 사회적 약자인 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도 버스도착정보시스템 운용시간을 24시간 늘려주기를 바란다. 

또한, 버스안내 단말기 보급률을 확대하고, 음성안내 시스템도 갖춰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 
좀더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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