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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
우리들 마음도 보리처럼 넉넉한 7월이 되길...
2010-07-01 06:17:06최종 업데이트 : 2010-07-01 06:17: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도심 속에서 만나는 황금색 물결 보리밭, 생각만 해도 시골의 정겨움이 몰려온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사랑받고 있는 서호천변에 황금물결 보리가 춤추고 있다.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1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1

청보리가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누렇게 익어 황금물결로 펼쳐진 서호천변의 보리밭 정취를 느끼며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마음은 넉넉하기만 하다.

시원하게 뻗은 보리밭, 옛날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지만 지금은 보리밭이 관광코스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곳 서호천변에 조성된 보리, 호밀, 밀을 보며 보리농사를 경험해본 기성세대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느끼며 사라져 가는 추억을 되짚어 보게 하고, 어린학생들에게는 보리와 밀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가곡 '보리밭'이 입가에서 절로 흥얼거려 진다.
'보리농사를 짓던 부모님, 시골정취, 개구쟁이 친구들, 보리밭에서 술래잡기, 보리만 보이는 도시락, 보리빵, 보리개떡' 등등 아련한 향수를 잠시나마 가슴속에서 끄집어내어 펼쳐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고 있다.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2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2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3
서호천의 황금색 물결 '보리밭'_3

보리밭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며 어릴 적 고향들녘을 맛볼 수 있는 서호천변에 펼쳐진 보리밭....
무더위와 장마전선이 몰려오는 7월, 황금빛으로 빛나는 보리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넉넉함이 황금색으로 춤출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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