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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자랑 도전기
2010-07-03 11:36:14최종 업데이트 : 2010-07-03 11:36: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나의 작은 꿈은 마을 작은 음악회에서 상한번 타보는 것이다.
송죽동 주민치치센터 노래교실 문을 두드린 것이 4년째, 음정박자는 많이 흔들리지만 언젠가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 노력에 노력을 하고 있다.

나의 노래자랑 도전기_2
나의 노래자랑 도전기_2

못하는 노래지만 남들 앞에 서는 것이 좋아 무조건 무대에 올라가 음정 박자 무시하고 노래를 해 관중석을 웃음바다을 만들어 주곤한다. 

송죽동 주민자치센타 노래교실은 그날 배운노래를 2명씩 나와 불러보기 때문에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나 나처럼 무대에 서고 싶은 시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다. 

여러 해전 어느 마트에서 노래자랑을 하는데 노래 보다는 인기도를 먼저 본다기에 용기를 내 무대에 섰다.
난 떨리는지라 반주소리는 안들리고 자막이 지나가면 그때서야 노래를 따라 할 수가 있었다. 노래를 못해도 사람들이 웃어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노래 못하면 어떠랴. 관중들이 즐겁고 내가 즐거우면 되는것이지..

난 노래 도중 준비해온 사탕을 주머니에서 꺼내 관중들을 향하여 던지고 자막이 지나 가든 말든 난 신나게 노래를 불렀고 관중들은 사탕을 받으며 환호성을 지르며 흥겨워했다.

그래도 혹시 인기상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대를 했지만 노래가 너무 못 미치니 인기상은 받지 못하고 참가상으로 세제를 받아서 같이 간 친구에게 줬다.  
다음에 다시 또 참가할거라 약속을 했지만 그후로 1달에 한번씩 노래자랑을 열어주던 마트 프로그램이 없어져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난 여기서 끝이아니고 시작이란 생각을 하며 어느 백화점 노래교실에서 주최하는 노래 자랑에 또 도전을 했다. 그곳 역시 관중들을 나의 노래를 듣고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못하는 노래지만 용기를 내 열심히 노래한 난 여기서 인기상을 받았고 상품으로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는 초대가수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독사진도 찍었다.

나의 노래자랑 도전기_1
나의 노래자랑 도전기_1


난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사진을 액자에 넣어 거실에 잘보이는 위치에 걸어주고는 오며가며 쳐다보곤한다. 
헌데 그 이후로  또다른 노래교실 송년모임파티 노래자랑에서 난 또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불렸고 이곳 회원들 역시 웃음 바다가 되었다. 
선생님은 뒤에서 웃음을 참느라 킥킥 거리시지만 난 개념치 않고 노래를 즐거운마음으로 불렀다.

이날 초대 가수로 전에 인기상 받았을때 같이 기념촬영을 했던 그 가수가 방문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거실에 있는 액자를 들고가 싸인을 부탁 했더니 웃으며 싸인을 하고는  본인 노래를 회원들에게 가르쳐줬다. 

전에는 내가 노래를 하면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마을 작은 음악회에서 인기상이 아닌 더큰 상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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