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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점심시간..... 점심 메뉴를 뭐로 할까? 풋고추와 오이냉채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시죠? 걱정 마시고 지금부터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추화분 직경 30센티 정도의 화분 하나는 고추를 심으세요. 풋고추 따 드시기엔 충분합니다.  오이화분 또 하나는 오이를 심으시고, 요즘 신품종 오이는 마디마디 마다 열매를 맺습니다. 보기에도 얼마나 탐스러운지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에 마당 한쪽에 두시면 됩니다. 열매채소는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셔야 잘 자라고 결실을 잘 맺습니다.  상추, 치커리 화분 또 하나는 상추와 치커리를 심으시면 여름 점심 반찬은 걱정 하실 필요가 없어요. 쌈장만 준비 하시면 됩니다. 화분에 채소 가꾸기는 여름 반찬 해결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주부, 노인, 그리고 어린이들의 정서순화와 자연관찰학습에도 도움이 되므로 적극 추천합니다. 또한 , 공기정화 수분 공급 등 일상 생활환경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채소를 집에서 가꾸다 보면 병해충이 발생하기 마련이지요. 이런 때를 대비하여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민간농약 제조방법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오래 전부터 전래되어 온 민간농약 처방입니다. 재료로는 고추, 마늘, 니코틴, 우유 등을 주로 이용합니다. 고추의 매운맛 캡사이신, 마늘의 매운맛 알리신, 담배의 니코틴 등이 약리 작용을 합니다. 이들은 화학농약처럼 효과가 좋지는 않지만 친환경적인 채소 가꾸기를 하고자 한다면 시도해볼 만하지요. 고추를 이용한 농약은 붉은 매운 고추 100g을 물 1리터에 20분 이상 끓인 다음 식혀서 물만 따라내어 고추농약 원액을 만듭니다. 물은 10배에 희석해 뿌려줍니다. 마늘을 이용한 농약은 다진 마늘 50g을 물 1리터에 20분간 달여서 식힌 다음 걸러서 마늘농약원액을 만듭니다. 50배의 물에 희석해 살포하는데 마늘농약은 살균, 살충 효과가 있습니다. 담배를 이용한 농약은 물 1리터에 담배 10개비를 풀어서 하루 이상 담갔다가 니코틴을 우려내고 거른 물을 담배농약 원액으로 사용합니다. 물에 50배액으로 희석시켜 사용하면 됩니다. 우유는 해충의 호흡기관을 폐쇄시켜 질식사를 유도해 살충효과를 나타냅니다. 우유 원액을 해충이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면 됩니다. 직접 농약을 만들어 쓸 때 식물의 잎이 왁스층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농약액이 잘 묻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이때 비눗물을 살짝 희석시켜 뿌려주면 계면활성작용으로 잎 전면에 농약이 확산되어 효과가 배가 된답니다. 직접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말하는 세 가지 재미는 첫째 송알송알 맺힌 땀 닦는 재미, 둘째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채소들을 지켜보는 재미, 그리고 손수 가꾼 깨끗하고 신선한 채소를 맛나게 먹는 재미가 그것입니다. 그 재미를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요?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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