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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기다리는 사람들
농협수원유통센터 설날 나들이
2008-02-01 15:40:31최종 업데이트 : 2008-02-01 15:40:3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수영

설을 앞두고 여러 유통센터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에 정신이 없다.
경기가 없다고는 하지만 주부들은 없는 푼돈을 모아두었다가 꼭 필요한 때에 장을 본다. 설날도 예외는 아니다.

농협수원유통센터. 수원시 구운동에 위치한 이곳 유통센터는 개장한지 4개월이 채되지 않았다.
수원시에서 위탁운영하고 농협중앙회에서 경영하는 이곳 센터는 다양한 농,축,특,수산물과 더불어 생필품과 공산품이 준비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아왔다.

설날을 기다리는 사람들_1
설날을 기다리는 사람들_1

이번 설을 앞두고는 "잘먹고 잘 살자"라는 소위 웰빙(well-being)정신을 가지고 마켓팅을 펼치고 있다. 
설 대목 이틀 전부터 손님이 붐비기 시작했다. 센터는 목표 달성에 약간 못미치는 성적을 올리기는 했지만, 그동안의 노고를 반영하듯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들때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는 직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 마켓팅에 나섰다. 
어려운 때일수록 뭉쳐야 산다는 속담처럼 직원들은 힘을 모아 열심히 홍보에 나섰다. 사무실을 지키던 직원들도 현장에 파견되어 택배신청및 배달에 나섰다.

직원 이모씨(25)는 이렇게 애기한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회사라는 정신으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온몸으로 뛰어서 일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땀으로 젖어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밖에도 이곳 회사에서는 설 명절에 사내에서 금품 및 사적인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일체 금하겠다는 공문을 돌리기도 했다. 청렴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물질로 풍요로운 사회보다는 마음과 인정이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불어 경기가 안좋지만 온직원이 자기 가족 위하듯 일하는 이곳 센터에서는 불황이란 어려움도 지나쳐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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