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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주말 아름다운 봉사
메아리색소폰동호회원들,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았다
2010-07-04 22:43:43최종 업데이트 : 2010-07-04 22:43:4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주섭

지난 주말 수원보훈요양원 2층 공연장에는 초청가수의 가요, 민요와 색소폰동호회 회원,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있었다. 
메아리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한 봉사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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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요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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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사진

이날 행사장에는 요양원에 계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어르신들 50명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사, 직원 여러분들이 참석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소리예술단의 민요가수 한주희, 박승욱, 신유정이 출연하여 '뱃노래', '아리랑' 등을 불러 어르신들이 흥겨운 어깨춤을 추게 하였고, 이형근회원이 색소폰으로 '울어라 열풍아'를 연주할 때는 한 바탕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서동기 요양원장님이 휴일을 반납하고 출연하여 노래를 부를 때는 분위기 절정으로 달아올랐다. 계속해서 포도반, 느티나무반, 앵두반, 은행나무반 어르신들이 차례로 노래자랑 무대를 펼쳐 나갔다.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할머니도 일어나서 회원들과 손잡고 춤을 추며 즐거워하셨고, 맨 앞자리 휠체어에 앉아서 끝까지 손뼉을 치신 할아버지께서는 "육천뼈마디가 다 시원하다"며 환하게 웃으시며 꼭 잡은 손을 놓을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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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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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등 복지정책에 따라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장기보호가 필요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하여 복권기금으로 설립되었다.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요양보호로 내 집처럼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현재 입소 인원은 200명으로 국가유공자가 160명, 일반인이 40명이다. 

참여한 메아리색소폰동호회원들은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주말 아름다운 봉사의 보람과 아픔을 가슴깊이 느끼며, 앞으로 자주 뵙기를 약속드리면서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다.

수원보훈요양원, 음악회, 색소폰 동호회, 노래자랑,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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