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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 "건강이 최고예요"
연무.영화동주민센터, 주민의 건강지킴이로 우뚝
2010-06-24 12:16:17최종 업데이트 : 2010-06-24 12:16:17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요즘은 '배워서 남 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
생활환경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커다란 변화를 하고 있다.

내 삶은 내가 챙기지 않으면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변하고 있는 것은 삶의 의식구조 뿐만 아니라 여가활동 범위도 무한대로 넓어졌다는 것이다. 자기개발을 하면 사회생활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나갈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찾아오는 성인병도 자기 개발 여부에 따라 극복할 수 있다.
평소에 꾸준한 노력과 실천운동을 통해 내 스스로 건강을 지켜 인생 설계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민기자는 오전 10시 연무동 주민센터 체육교실을 찾았다.
마침 요가 교실(강사 김채선) 수업 중으로 30여명 여성이 교실바닥에서 요가 자세교정에 열중하고 있었다. 남성으로써 선뜻 입장하기는 겸연쩍어 문 앞에 서성대는데 맨 먼저 눈을 마주친 유정애 회장이 안내를 하여 요가수업과정을 상세하게 취재할 수 있었다.

행복한 인생 건강이 최고예요_1
연무동 요가교실 회원 단체사진

행복한 인생 건강이 최고예요_2
요가교실 수업과정

김채선 강사는 "요가는 요즘 여성분들이 대다수 겪고 있는 질병중의 하나인 변비, 편두통을 사라지게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게 해주지요."라고 말한다.
"저는 허리 4.5번에 디스크와 협착증으로 고생했는데 요가수업을 하고 난 후부터 다리 들기, 물구나무서기, 쟁기자세까지 자유롭네요." 라고 이윤숙회원이 말하자 김영숙, 용인숙 어르신은 "허리통증이 사라지고 골반이 틀어진 것이 바로 잡혔어. 정말 좋아."라며 멋진 요가 자세로 건강미를 보여주셨다.
회원 다수의견을 종합해 보면 요가 수업을 체험하면서 전체적으로 유연해 졌으며 얼굴이 환해지면서 자세가 바르게 됐다는 게 평론이다.

오후2시에는 영화동 주민 센터를 찾았다. 창박으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소리에 따라 4층에 자리한 강당에 들어서는데 2인 1조로 댄스수업이 한창이었다. 신바람 분위기에 건강미가 넘쳐나고 흥겨움이 가득해 보였다.
"고질병인 천식이 사라졌어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인생 뭐 있어. 이게 최고예요" 라는 말과 함께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시민기자를 반긴다.

이상희씨는 50대 후반으로 2년째 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교실에서 수강을 한다.
댄스교실 살림꾼으로 활동하는 김은숙 총무는 "댄스를 배운다고 하니까 처음엔 남편이 시큰둥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시간까지 챙겨주잖아요 이게 바로 행복인걸요." 라며 은근히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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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스포츠댄스 동아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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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댄스동아리 수업광경

2년 전부터 영화동 스포츠댄스교실 강사로 임하고 있는 이영미씨는 "생활건강체조가 다변화되면서 주부님들이 자신감이 충천합니다. 전문 댄스교습학원과는 달리 부대시설, 특히 음향기기를 갖출 수가 없어 비용도 들고 주민 센터에서 전문적인 교육과정의 스포츠댄스교실을 운영하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써 충실하게 지도하려고 합니다."라며 작은 인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여기에 초보자를 위한 기초반 운영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규 회원모집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1년 이상이면 어느 정도 스텝이나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지만 처음 몇 개월은 간단한 동작을 익히는데에 불과하여 신규회원확보는 물론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회원 수가 점점 줄어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단다.

동주민센터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다. 모든 주민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현재 노래교실. 에어로빅댄스. 한지공예. 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더 확대 하자면 예산도 문제가 되겠지만 최소한 15-20여명 이상의 주민이 수강을 해야 지속적으로 운영을 할수 있다고 한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행정적 지원책을 연구하여 주민의 곁으로 다가서려고 노력은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주눅이 든 주민의 모습에 마음 아파요"라는 관계공무원의 말에 시민기자도 가슴도 무겁다. 

하지만 동자치센터는 관계공직자들이 노력과 연구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건강유지를 위해 에어로빅체조나 전문 댄스교습학원에 등록하려면 한 달에 5-10만원의 수강료를 내야하고 집에서 멀리 찾아가야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근래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다.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동 주민자치센터를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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