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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주차공간을 없애버린 이유는?
2010-06-14 12:59:45최종 업데이트 : 2010-06-14 12:59:4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권선구 탑동에는 장애인특수학교인 자혜학교가 있다. 그리고 그 자혜학교 앞을 지나다니는 시내버스는 720번 단 한 개의 노선이다. 

일반인들이 잘 왕래를 하지 않는 구간이기에 버스 노선의 수도 적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수도 그만큼 적다. 
하지만 적은 수의 승객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오랫동안 서 있으면 불편하니 요즘 많이 보이는 버스 승강장을 며칠 전에 설치했다. 

장애인전용주차공간을 없애버린 이유는? _1
새로 설치된 버스승강장, 바닥에 희미하게 장애인주차공간 표시가 있다.

영통구 어디에선가 사용하던 버스승강장이라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설치가 완료된 지금은 현재의 정류장명이 적혀있지만 설치를 하던 당시에 적혀있던 정류장명은 영통구의 지명이 있었다. 어디에서 사용하던 것에 관계없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만 편하게 승강장의 의자를 사용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비가 내릴때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역할을 하면 그 한가지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한가지 부족한 점이 눈에 보였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버스승강장이 설치된 자리는 공용주차구획선이 그어져 있었고 장애인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휠체어 그림이 있었다. 

그래서 그 일대의 주차공간이 차량으로 꽉 차있어도 장애인주차공간에는 일반차량이 주차를 하지 못해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장애인특수학교 앞이어서 그 의미가 더 컸을 수도 있었다. 학교를 자주 오가는 학부형들이 그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었다. 

장애인전용주차공간을 없애버린 이유는? _3
장애인주차공간이라는 간판도 아직 건재하다.

장애인전용주차공간을 없애버린 이유는? _2
가까이에서 보면 확실하게 그 흔적이 보인다.

그런데 버스승강장이 그 장애인주차구획에 설치가 되어 장애인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져버렸다. 
수많은 주차공간이 있는데 하필이면 딱 하나 있는 장애인주차공간에 버스승강장을 만들어 장애인전용주차공간을 없애버린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 지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그 지역은 장애인들이 비교적 많이 오가는 지역이기 때문에 장애인전용주차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설치하는 사람이 착각을 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구청에서 필요에 의해 그 장소에 설치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고 왜 그 장소에 설치를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그 버스승강장에 메시지를 남겨서 시민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버스승강장, 장애인전용 주차공간, 한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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